https://youtu.be/axVFrZBT6S0?si=jZYcT9rf3nYUb4zX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통일교 한학자 총재 등 지도자 12명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600억 원어치 도박을 했다는 '원정도박 의혹'.
지난 2022년 5월 통일교 내부자에 도박 의혹 등 자료를 입수한 춘천경찰서의 한 경위가 경찰청에 첩보를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내사조차 착수하지 않았습니다.
[유재성/경찰청장 대행 (어제, 국회 행안위)]
"(첩보) 관련 기록이 남아 있지 않고 제목만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이 윤석열 정부와 연관이 깊은 통일교를 봐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거세졌지만 경찰은 해당 첩보가 2008년부터 2011년의 도박, 즉 도박 혐의 공소시효인 5년을 벗어나 내사조차 안 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경찰청 경감]
"시효에 대한 먼저 검토를 했고 아마 시효가 더 지났기 때문에‥"
그런데 어제 첩보를 처음 입수한 춘천 경찰서 경위가 국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그리곤 당시 경찰청에 직보한 첩보 문서는 2개였고 그중 하나는 도박 자금으로 의심되는 신자들의 헌금내역이라고 밝혔습니다.
[양부남/국회 행안위원 (더불어민주당)]
"일본 신자 1천 250명이 100억 헌금한 돈이었습니다. 이 자료를 증인은 입수했어요."
[춘천경찰서 경위]
"<제출받은 자료는 제가 보관을 하고 있다가 5월 말 중대 범죄 첩보로 (보고했습니다.)>"
헌금 모금기간은 2009년부터 2011년, 횡령금 50억 원이 넘어가면 공소시효는 15년까지 늘어납니다.
[양부남/국회 행안위원 (더불어민주당)]
"공소시효가 살아있어요. 특경법 횡령이 그런데 왜 공소시효가 넘었다고 이야기를 했는지‥"
[유재성/경찰청장 대행]
"저희가 더 추가로 확인을 하고 저희가 그 면밀히 확인을 해서‥"
경찰 첩보 내용은 석 달 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을 통해 한학자 총재 측에 전달됐지만 국감에 나온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처음 듣는다", "확인해 보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겸 기자
영상취재: 이인환(춘천) / 영상편집: 박병근 / 영상제공: 국회방송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5880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