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86777227
수하물 스티커가 붙은 평범해 보이는 여행 가방.
비밀번호를 풀어 열어보니 곱게 접힌 옷 사이사이 숨겨둔 돈 봉투가 나옵니다.
적법한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 거액의 돈을 밀반출하는 불법 외환거래 적발 장면입니다.
이와 같은 불법 외환거래 중, 특히 최근 10년간 캄보디아와 관련된 액수만 총 226억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거래 건수는 모두 20건이었습니다.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캄보디아로 출국할 때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미국 달러를 수하물에 숨겨서 갖고 나가는 등의 불법 '휴대 반출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액수로 보면 캄보디아로 돈을 보내려는 의뢰인들에게 국내 계좌로 돈을 받고 캄보디아에서 상응하는 돈을 지급하는 '환치기' 유형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관세청은 최근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발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 범죄와, 이런 불법 외환거래의 연관성을 유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관세청은 관련 질문에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특히 "가상자산을 매개로 돈을 은닉하거나 국외로 불법 이전할 가능성도 상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답변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793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