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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그해우리는]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내 오만, 나 없이도 잘 살 거라는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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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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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연수는 기억하지 못하는 최웅과의 첫만남,
고등학교 입학식.

 

 

 

 

 

 

 

 

 

 

 

 

 

 

세상의 모든 시끄럽고 움직이는 것들엔
흥미가 없었던 최웅이지만
이상하게 이후로 연수에게만큼은 관심을 쏟게 된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3학년 초여름,
전교1등 국연수와 전교꼴등 최웅은 다큐를 찍게 되고
서로 안 맞아 많이도 투닥거렸지만,

 

 

 

 

 

 

 

 

 

 

 

 

 

- 망했어, 나 너 좋아하나봐…


결국 첫사랑에 빠져들게 되고
 

 

 

 

 

 

 

 

 

 

 

 


총 5년의 시간을 연애했다

 

 

 

 

 

 

 

 

 

 

 

 

 

 

 

 

- 내가 버릴 수 있는거. 

너밖에 없어.

 


하지만 최웅이 가장 행복하다고 믿었던 순간,
연수는 가장 잔인한 말을 던지며 이별을 고한다

 

 

 

 

 

 

 

 

 

 

 

 

 

사실 연수는 현실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었고

 

 

 

 

 

 

 

 

 

 

 

 

 

 

- 그게 다야?

생활비 벌면서 장학금도 안 놓치고

죽어라 공부하고 열심히 산 거 아니까

나는 너가 좀 더 큰 성공에 대한 꿈이 있는 줄 알았지

 

 

 

 

 

 

 

 

 

 

 

 

 

- 나한텐, 그게 성공이야
 

 

평범하게 남들만큼만 사는 걸 꿈으로 생각하며
아등바등 살아온 자신을 자꾸만
웅의 현실과 비교하게 된다

 

 

 

 

 

 

 

 

 

 

 


더 있다간 내 지독한 열등감을 너에게 들킬 것만 같아서.

결국 연수는 웅에게 이별을 고했다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 나한텐 그래도 돼.

내가 계속 이렇게 찾아올테니까 

너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 

어차피 항상 지는건 나야.


미안하다는 말이 서툴던 자신을 이해해주고,

 

 

 

 

 

 

 

 

 

 

 

 

항상 묵묵히 우산이 되어주고,

 

 

 

 

 

 

 

 

 

 

 

 

- 도시락 싸왔어, 먹자!
 

 

현실을 눈 감을 수 있게 해준 유일한 존재였던

 

 

 

 

 

 

 

 

 

 

 

 

 

 

최웅을 제 손으로 놔버렸단 사실이 괴로워
연수는 남몰래 많이 울었다

 

 

 

 

 

 

 

 

 

 

 

 

 

5년의 시간이 흘러 공적인 일에 얽혀
다시 만난 웅과 연수.

 

 

 

 

 

 

 

 

 

 

 

 

 

 

여전히 유치한 구석이 있지만
어엿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한 웅을 보며
왠지 모르게 연수는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 너 잘 살고 있잖아. 뭐가 엉망인데!


그러니 더더욱 연수는
자신에게 “너가 내 인생을 망쳤다” 말하는
웅을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나 잘 살고 있으면서. 성공했으면서.
나는 아직도 아등바등 바쁘게 살아가는 삶에서
그다지 나아진게 없는데.

 

 

 

 

 

 

 

 

 

 

 

 

하지만 연수가 모르는 웅의 5년은,
연수가 떠난 뒤로
긴 늪에 빠진 것만 같은 시간이었다.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리며
매일 꿈에서 연수를 보았다.

 

 

 

 

 

 

 

 

 

 

 

 

 

- 또 국연수야. 또 꿈이지? 안 속아…
연수야… 나 너무 힘들어



연락이 되지 않는 웅이 걱정돼 찾아간 집에서
불면증 약에 취해 꿈과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며
자신의 손을 붙잡고 아픔을 토로하는 웅을 보며
연수는 머리 한 대를 크게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낀다

나 없이도 잘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독한 연수의 편견이었다.

 

 

 

 

 

 

 

 

 

 

 

 

- 꿈 아니잖아. 왜 꿈인 척 해? 왜 거짓말 해.
 

 

어젯밤 일이 꿈이 아니었단 걸 기억하고
연수를 찾아온 웅.

 

 

 

 

 

 

 

 

 

 

 

- 연수야, 우리 이거 맞아? 

우리 지금 이러고 있는 거 맞냐고. 

다른 사람 아니고 우리잖아. 

그저 그런 사랑했던 거 아니잖아 우리. 

다시 만났으면 잘 지냈냐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잖아.

“어떻게 지냈어? 말해봐. 어떻게 지냈어 너?”

 

 

 

 

 

 

 

 

 

 

 

 

 

 

그리고 그제야 연수는 자기 마음을 인정한다.


우리가 헤어진 건, 내 오만이었어.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내 오만.

 

 

 

 

 

 

 

 

 

 

 

 


SBS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EP6 부제,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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