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석열 후원·신천지 표창’ 논란…김철수 적십자사 회장 “사퇴 거부”
8,038 8
2025.10.22 17:02
8,038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72269?sid=001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정부 시절 보은성 특혜 의혹과 이만희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표창 논란 등을 이유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회장이 ‘12·3 계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고 일제히 비판했다. 이날 백혜련·서영석·박주민·이수진 등 민주당 의원들은 김 회장에게 “계엄이 옳다고 생각하느냐”고 거듭 물었으나 김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는 정치적·이념적으로 중립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 얘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2023년에 적십자사 회장으로 선출된 김 회장은 제17대·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당적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출마했으나 모두 떨어진 이력이 있다. 김 회장은 또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공동후원회장, 국민의힘 대표 경선 당시 김기현 전 당대표 후원회장을 지냈다. 아울러 2022년 20대 대선을 두 달 앞두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자리에도 윤정로 세계일보 전 부회장과 동석한 것으로 확인된 인물이다.

박주민 의원은 “적십자사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지만 정작 김 회장 본인은 (선출된 뒤인) 2024년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을 지지하는 자리에 참석했다”라고 비판했다.

 

2024년 1월 오세훈 서울시장 지지 자리에 참석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오른쪽). 박주민 의원실 제공

2024년 1월 오세훈 서울시장 지지 자리에 참석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오른쪽). 박주민 의원실 제공김 회장이 개인적으로 운영해 온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의 베트남 진출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현재 김 회장의 아들 김상일씨가 병원장으로 있는 ‘에이치플러스(H+)양지병원’은 케이티(KT)가 진행하던 130억원 규모 베트남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100억원에 매수한 바 있다. 이를 두고 KT의 투자금 규모에 견줘 ‘헐값’으로 매수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백혜련 의원은 “김 회장도, 김영섭 KT대표도 윤석열 정권과 유착됐다고 생각한다”라며 “보은성 특혜로 의심받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대한적십자사가 신천지에 수차례 표창을 수여한 점도 드러났다. 서미화 민주당 의원은 “김 회장은 지난 6월 이만희 신천지 회장에게 ‘적십자 인도주의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며 표창장을 수여했다”라며 “이 표창장은 신천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홍보용으로 쓰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적십자사 직원이 대리 작성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공적조서. 서미화 의원실 제공

적십자사 직원이 대리 작성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공적조서. 서미화 의원실 제공또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대한적십자사는 혈액원장, 혈액관리본부장, 회장 명의 등으로 신천지에 총 52차례 표창을 수여했다. 심지어 적십자사 직원이 이만희 총회장의 공적조서를 대리 작성한 정황도 드러났다. 해당 공적조서에는 “(신천지가) 코로나 극복 의료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서 의원은 “신천지는 코로나 초기에 단체로 방역 지침을 어긴 단체”라며 “신천지와 커넥션(관계)이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공공기관인 적십자사가 신천지에 놀아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이에 “저는 기독교 안수집사로 신천지를 아주 싫어한다”라고 답했다.

김 회장에 대한 이같은 비판이 계속되면서 김 회장이 책임지고 회장직에서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졌다. 이수진 의원은 김 회장에게 “국감 끝나기 전까지 (자신의) 거취를 (책임지고) 표명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 회장은 “생각해봤는데 사퇴를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라고 답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403 04.03 18,41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92,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9,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03,3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2,2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7,8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2,63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382 정치 마크롱, 한국서 트럼프에 쓴소리 “전쟁은 쇼가 아니다” 04:40 23
3033381 이슈 고막남친에서 2분동안 음이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보여준 이성경 1 03:59 440
3033380 이슈 마크(feat.레드벨벳 슬기) - 두고가 4 03:54 340
3033379 기사/뉴스 협박성 메시지로 아동 불러 성폭행한 10대…징역 10년 구형 8 03:44 458
3033378 기사/뉴스 ‘내 이름은’ 염혜란, 제주 4·3의 상처를 꺼내다 [MK무비] 3 03:31 495
3033377 이슈 핫게 간 엄마가 딸 통제하는 내용 있는 인스타툰 병원편 26 03:27 2,787
3033376 기사/뉴스 경주 벚꽃 절정…주말 보문단지·첨성대 관광객 몰릴 듯 2 03:11 581
3033375 기사/뉴스 '장항준 소속사 대표' 송은이 "대한민국이 찾는 감독… CF 촬영도 줄줄이" 1 03:07 463
3033374 기사/뉴스 박명수, '무한도전' 종영 8년 만에 솔직 고백…"어떻게든 계속 갔어야" (입만열면) 5 03:05 1,227
3033373 유머 초등 치어리딩 센터 박력 카타르시스 대박 연습 영상 03:04 291
3033372 기사/뉴스 유가 폭등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몰린다 6 03:03 1,019
3033371 이슈 권진아가 추는 like JENNIE 1 03:02 570
3033370 기사/뉴스 정준하 "얄미웠던 박명수, 지금은 오히려 미안해...날 제일 챙겨주는 사람" [RE:뷰] 03:02 314
3033369 기사/뉴스 키루스왕·문무왕 태몽 판박이…이란·신라 끈끈한 교류 흔적 03:00 301
3033368 기사/뉴스 베트남인, ‘아시아 식도락 여행객’ 2위 올라…아고다 3 02:56 568
3033367 이슈 불 붙은 군 가산점 논쟁 장동민 vs 박성민 5 02:52 716
3033366 기사/뉴스 100일 딸 둔 다둥이 아빠, 7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9 02:51 1,104
3033365 정보 우리 지역에도 열어달라 덕후들 난리였다는 팝업샵 4 02:49 1,770
3033364 기사/뉴스 AI 드라마로 재탄생한 안중근⋯EBS '부활수업', 5일 첫방송 02:44 243
3033363 기사/뉴스 유튜브는 술방·앞광고 질주하는데…낡은 규제에 고사하는 방송사 27 02:40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