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7fQ-GgUnQ24?si=AVRJ12yhWSQvNg0v
지난해 9월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체코 순방 당시, 체코 현지언론이 김건희 씨를 사기꾼에 빗대 보도하자, 한국 대사관이 급히 나서 즉각 기사 삭제를 요청한 적이 있었죠.
내란 이후 한 외국 언론이 전광훈 씨 등 탄핵반대 세력의 목소리를 거의 그대로 전해 문제가 됐을 때, 뒷짐 지고 있었던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김건희 씨 사기꾼 표현 삭제 요청 과정엔, 대통령실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이 특검 수사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주 체코 대사관으로부터 "대통령실의 지시가 있었다"는 답변을 확보한 겁니다.
특검은 특히 당시 대사관이 정정 보도나 반론 보도를 넘어서는 기사 삭제를 요청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에서 직권을 남용해 대사관 직원들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고, 현지 언론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검팀은 당시 지시에 관여한 대통령실 관계자를 확인하는 등 의사 결정 과정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상문 기자
영상편집: 김진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5640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