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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동혁 조계종 '합장 논란' 사과, "계엄=하나님 계획" 사과는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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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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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한불교조계종 예방 당시 합장 대신 목례로 인사한 일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9월 22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이후 한 달 만이다. 그러나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라고 발언한 일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불교계의 규탄 목소리가 나오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다시 찾고 진우스님을 만났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진우스님에게 합장하고 90도로 인사했다. 지난달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우스님을 만났을 당시, 합장 반배를 하지 않은 것과 대비되는 장면이었다. 기독교 신자인 장 대표는 '합장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마음을 다해서 인사를 올렸다"고만 답했다.


진우스님은 이날 그런 장 대표에게 "야당이 건강해져야 한다"며 "일거수일투족이 국민에게 거슬리지 않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또 "아무리 좋은 것(언행)도 너무 자주 또는 거칠게 쓰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고, 부메랑처럼 인과응보로 (돌려)받을 수 있다"며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진우스님과의 대화 후 합장한 모습으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후 취재진과 만난 장 대표는 "국회에서 도움 드릴 일이 있는지, 심부름할 게 있는지 등 여러 말씀을 나누러 왔다"라며 예방 배경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취재진이 '합장 대신 목례를 했던 일에 대한 사과 의향'을 묻자 "네, 제가 부족함이 있어서 불편함이 있었다면 그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저의 종교적인 걸 (배경으로) 얘기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종교가 있지만 정치적으로는 (특정) 종교에 편향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밖으로 비춰지는 것 때문에 오해가 생긴다면, 저는 정치인으로서 그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라는 발언과 관련된 질문엔 "그 부분은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 제가 다시 말씀드릴 필요는 없겠다"면서 사과하지 않았다.



박수림 기자

남소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92128?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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