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자선사업가로 위장…고문·살인 배후 캄보디아 두목들 실체
11,954 10
2025.10.17 01:57
11,954 10
한국의 대학생이 대포 통장 사기 행각에 동원됐다가 고문 끝에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캄보디아의 범죄 실태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범죄 수장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최근 미국 법무부가 영국과 캄보디아 국적의 천즈(39) 프린스 그룹 회장을 강제 노동 수용소 운영과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기획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그가 보유한 150억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몰수하기 위한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압수 소송이다.

천 회장은 미국과 영국의 합동 제재도 받게 됐는데, 영국 정부는 그와 그의 회사가 보유한 런던 소재 19개 부동산 등 자산을 동결했다.

천 회장은 자선사업가를 자처하며 캄보디아에서 수년간 장학 재단을 운영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그가 운영하는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개발, 금융, 관광, 물류, 식음료 등 사업을 해오고 있다.

1987년생인 천 회장은 중국 푸젠성 출신으로 '청년 사업가'로 캄보디아에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 꾸준히 현지 정계에서 발을 넓히던 그는 훈 센 캄보디아 전 총리의 정치 고문으로도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캄보디아 교육 및 체육 관련 정부 부처와 협력해 현지에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난 4월 '비즈니스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권·정책 연구기관 휴머니티리서치컨설턴시(HRC)는 지난 5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천 회장을 범죄조직 배후로 지적했다. 이에 천 회장 측은 공개적으로 이를 부인하며 "익명 제보와 추측, 신뢰할 수 없는 보고서에 의존한 내용"이라면서 "증거, 법원의 판결 없이 제기된 명예훼손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정계와의 유착으로 캄보디아 정부가 천 회장을 보호하고 있으며, 그가 중국에서의 범죄행위로 수배 상태라는 보고서 주장에 대해서는 "뒷받침할 만한 중국 법원 명령, 체포 영장 또는 공식 성명이 없다"고 했다.

그렇지만 미 법무부는 천 회장이 현재 도주 중이며, '거대 사이버 사기 제국'의 배후 조종자라고 발표했다.BBC는 천 회장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 위한 특별 시설을 관리하고, 공범들과 함께 수백만개의 휴대전화번호를 입수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기획했다고 보는 현지 검찰의 법원 문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BBC는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천 회장이 최대 4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재무부도 같은 날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서 천 회장을 비롯한 이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https://naver.me/IxKQvFpP


국적 바꾸고 자선사업가 자처

해당 국가 정재계에 영향력을 키움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488 04.03 30,7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4,9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3,2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8,31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0,3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3838 이슈 몬스타엑스 형원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17:42 23
3033837 기사/뉴스 新황금세대가 뜬다…KBO 판도 바꾸는 '밀레니엄 키즈'의 습격 17:41 81
3033836 기사/뉴스 가수 장들레, 훈남 남편과의 결혼 사진 옆 박보검 떡하니 “남편도 이해”(사당귀) 2 17:39 717
3033835 이슈 영국 귀족원 의원이 카드 도둑을 신고하지 않은 이유 4 17:39 576
3033834 이슈 SO CURIOUS - IZ*ONE | Cover by 이즈나 정세비 17:39 42
3033833 이슈 있나요 야식으로 짜파게티에 달래무침을 올려먹은 적 2 17:38 373
3033832 이슈 36년 백수의 최후 17:38 516
3033831 정보 [KBO] 프로야구 4월 5일 각 구장 관중수 4 17:36 547
3033830 이슈 방금 인스타라이브로 엔시티 해찬이 한 말 3 17:36 1,064
3033829 이슈 [KBO] 호박인절미 타이거즈 2 17:35 801
3033828 유머 충주맨 김선태가 말하는 '재밌고 창의적인 기획을 하려면' 24 17:32 1,665
3033827 이슈 살목지 물귀신 무대인사에 오다 5 17:32 742
3033826 기사/뉴스 미츠시마 히카리 8세 연하 모델과 재혼+임신 발표.."행복과 기적" 1 17:32 1,092
3033825 이슈 국방부 국군체육부대 동계종목 창설에 관한 국방부 입장.txt 1 17:31 504
3033824 이슈 [KBO] 롯데 자이언츠, 개막 2연승후 6연패 기록 25 17:29 1,255
3033823 이슈 [KBO] 프로야구 4월 5일 경기결과 & 순위 44 17:29 1,802
3033822 이슈 [KBO] 펜스까지 가는 공을 잡아낸 SSG랜더스 에레디아 호수비!!! 12 17:29 517
3033821 이슈 창억떡 얼마나 맛있길래 이분이 말을 못 잇는 거임 8 17:28 2,219
3033820 이슈 23살 월세방에서 창업해 성공했던 여성 기업인 3 17:27 2,147
3033819 이슈 뱀주의) 세상많이 좋아졌지요 뱀 입안도 누워서 구경하고 5 17:26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