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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자선사업가로 위장…고문·살인 배후 캄보디아 두목들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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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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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생이 대포 통장 사기 행각에 동원됐다가 고문 끝에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캄보디아의 범죄 실태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범죄 수장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은 최근 미국 법무부가 영국과 캄보디아 국적의 천즈(39) 프린스 그룹 회장을 강제 노동 수용소 운영과 대규모 암호화폐 사기 기획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그가 보유한 150억달러(약 21조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몰수하기 위한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압수 소송이다.

천 회장은 미국과 영국의 합동 제재도 받게 됐는데, 영국 정부는 그와 그의 회사가 보유한 런던 소재 19개 부동산 등 자산을 동결했다.

천 회장은 자선사업가를 자처하며 캄보디아에서 수년간 장학 재단을 운영해온 인물로 알려졌다. 그가 운영하는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에서 부동산 개발, 금융, 관광, 물류, 식음료 등 사업을 해오고 있다.

1987년생인 천 회장은 중국 푸젠성 출신으로 '청년 사업가'로 캄보디아에서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 꾸준히 현지 정계에서 발을 넓히던 그는 훈 센 캄보디아 전 총리의 정치 고문으로도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캄보디아 교육 및 체육 관련 정부 부처와 협력해 현지에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난 4월 '비즈니스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스티비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권·정책 연구기관 휴머니티리서치컨설턴시(HRC)는 지난 5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천 회장을 범죄조직 배후로 지적했다. 이에 천 회장 측은 공개적으로 이를 부인하며 "익명 제보와 추측, 신뢰할 수 없는 보고서에 의존한 내용"이라면서 "증거, 법원의 판결 없이 제기된 명예훼손적 주장"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정계와의 유착으로 캄보디아 정부가 천 회장을 보호하고 있으며, 그가 중국에서의 범죄행위로 수배 상태라는 보고서 주장에 대해서는 "뒷받침할 만한 중국 법원 명령, 체포 영장 또는 공식 성명이 없다"고 했다.

그렇지만 미 법무부는 천 회장이 현재 도주 중이며, '거대 사이버 사기 제국'의 배후 조종자라고 발표했다.BBC는 천 회장이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기 위한 특별 시설을 관리하고, 공범들과 함께 수백만개의 휴대전화번호를 입수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기획했다고 보는 현지 검찰의 법원 문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BBC는 유죄 판결이 내려질 경우 천 회장이 최대 4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재무부도 같은 날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서 천 회장을 비롯한 이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https://naver.me/IxKQvFpP


국적 바꾸고 자선사업가 자처

해당 국가 정재계에 영향력을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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