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긴축재정’ 서울시… 소비쿠폰 후유증에 내년 예산편성 난항
48,368 634
2025.10.12 21:54
48,368 63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417922?sid=001

 

올해 추경까지 50조 예산 투입
쿠폰발행에 3500억 지방채 발행
예정없던 버스임금 갈등 ‘이중고’
멈춘 한강버스도 예산확대 걸림돌
올해 민생소비쿠폰 발행을 위해 35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 서울시에 추가적인 재정압박이 가해지고 있다. 서울 마을버스 지원을 상향했음에도 여전히 탈퇴 예고가 철회되지 않은데다 한강버스는 정식운항 열흘여만에 다시 시민 탑승을 일시중지했다. 결론을 짓지 못한 시내버스 임금 역시 노조안을 수용할 경우 1700억원의 추가 재정 부담이 가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예산안을 확정해 11월 1일 시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심의위원회 심사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예산안이 최종 확정된다.

서울시 예산은 지난 2021년 40조원여에서 올해 48조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올해 2차례 실시한 추경 규모를 합치면 서울시 한 해 살림에 50조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다만 민선 8기에 들어선 지난 2023년부터 서울시는 부채 감축을 위한 긴축재정에 돌입했다. 코로나 시기 10%에 달했던 예산 증가율을 6%대로 줄인 데 이어 2024년에는 '13년만의 예산 감축'을 단행했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민선 8기 들어 서울시는 4개의 투자출연기관을 통폐합했고, 정원도 640명가량 줄였다. 공무원 정원도 동결했다"며 "서울시는 지난 3년간 채무를 6000억원 감축했고, 전체 부채는 2000억원 줄였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다시 투자 확대를 위해 예산을 늘린 올해 예기치 않은 '예산 구멍'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민생·도시·미래 투자 확대를 위해 1차 추경을 결행한 지 3개월여만에 서울시는 소비쿠폰 발행을 위해 재차 추경을 해야 했다. 특히 국고보조율 차이로 2차 쿠폰 발행을 위한 3500억원은 지방채로 충당했다.

교통 분야의 보전수요 역시 서울시의 골칫거리다. 적자노선의 운영비를 보전하는 '준공영제' 특성상 인건비·운영비 증가는 고스란히 시에 전가될 수 있는 구조다. 올해 2차 추경에 선제적으로 1375억원을 반영했지만 여전히 임금 협상의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이달 말 동아운수 소송 결판에서 노조측에 유리한 결론이 나올 경우 시내버스 노조안의 반영률이 올라갈 전망이 높다. 서울시는 노조 주장대로 수당 등을 포괄하는 통상임금이 8.2%까지 상향될 경우 전년 대비 최대 23%의 인상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마을버스는 '기준액' 자체가 이미 상향됐다. 시와 조합은 이달 초 합의를 통해 버스 1대당 재정지원 기준액을 48만6098원에서 51만457원으로 올렸다. 그럼에도 마을버스는 여전히 지원규모 조정을 주장하며 탈퇴예고를 철회하지 않은 상태다.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서울시에 추가적인 재정압박을 가할 요인이다.

열흘여만에 시민탑승을 일시 중지한 '한강버스' 역시 예산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 매년 시비 200억원 가량을 투입해 흑자를 내야 하는 사업이지만 올해 시민탑승 기간을 이미 한달여 단축한 상황이다. 시민탑승이 지연되며 선착장, 광고 등 부대수입 역시 예상 대비 저조한 성과를 거둘 가능성도 높다.

이미 2026년 예산안에서 '새벽일자리 쉼터 사업'와 같은 사업은 전체 예산 규모를 다소 축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비 투입 사업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조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예산 조정은 효율화 차원의 재배분일 뿐, 사업 자체를 축소하거나 폐지하려는 것이 아니다"며 "자치구별 형평성과 실적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인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12 03.09 60,7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3,7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6,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5,2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096 정보 인공위성에서본 한반도 지도 + 원덬이 포샵해봄 11:45 37
3017095 정치 정원오 “오세훈표 한강버스·감사의정원, 전면 재검토” 1 11:45 29
3017094 기사/뉴스 '왕사남' 임은정 대표 "'밤티' 호랑이? 얼굴 빨개졌지만…개봉 전략이 우선" [MD인터뷰①] 2 11:43 256
3017093 기사/뉴스 "반려동물로 키우더니"…하천서 무더기로 발견 5 11:42 799
3017092 기사/뉴스 교사 채용하고 첫수업 하기도전에 민원때문에 채용 취소시킨 학교 16 11:41 984
3017091 정치 당정, 농협개혁 칼 뽑았다…200만 조합원 참여 회장 직선제 검토 11:40 83
3017090 기사/뉴스 [단독]백성현·박정아 캐스팅했는데..'여명의 눈동자' 공연 당일 돌연 취소 5 11:40 1,182
3017089 유머 비행 중 기내에 출현한 괴생물체와 경악하는 승객들 11 11:39 964
3017088 이슈 리암갤러거도 기념사진 찍고 간 한국의 조형물 7 11:39 743
3017087 기사/뉴스 ‘왕사남’ 제작자, 어마어마한 수익에 인센티브 돌린다 “단종 대왕이 도와주셔”[EN:인터뷰④] 7 11:39 532
3017086 기사/뉴스 [단독] '여성 동성애 리얼리티' 출연자 "무대 뒤서 성추행" 고소...경찰 조사 11:39 632
3017085 기사/뉴스 광주 고교 야구부 코치, 전지훈련 중 학생과 음주 의혹 4 11:36 522
3017084 기사/뉴스 권진아·한로로·최유리…막강한 女 솔로 티켓 파워 이유는 [줌인] 1 11:35 220
3017083 유머 가나디로 유명한 짤쓸사람 계정 근황...jpg 16 11:34 2,184
3017082 유머 트럼프의 다음 행동을 미리 예언한 미주갤 예언가 11 11:34 1,485
3017081 기사/뉴스 외국인 늘면 1.2조 효과…유통업계, BTS 마케팅 총력 8 11:32 348
3017080 이슈 일본인들 댓글 점점 늘고있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 무대영상 4 11:32 1,078
3017079 기사/뉴스 유승안 한화이글스 전 감독 "충북에 프로야구 2군팀 창단 필요" 4 11:31 440
3017078 이슈 요즘 카페에 새로 생긴다는 메뉴 43 11:30 3,207
3017077 유머 어느 일본인이 쓴 2053 wbc 예측 41 11:29 2,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