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이태원에서 자취를 했다는 구성환은 "이태원은 제5의 고향"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미국 정통 햄버거를 판매하는 가게였다. 구성환은 무언가에 이끌리듯 주문을 마치자마자 자리에 앉았고, 무려 5분 만에 햄버거 세 개를 흡입하듯 해치우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디저트를 찾기 위해 거리를 걷던 중, 카메라에는 한 터키 음식점의 간판이 포착됐다. 간판에는 낯익은 메뉴 이름 '베이란'이 적혀 있었다.
이를 본 스튜디오의 박나래와 전현무는 동시에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얼마 전 튀르키예로 떠났던 '팜유 세미나'에서 현지 전통 음식인 베이란을 맛본 바 있다. 당시 전현무는 "우리나라 바로 들어와도 잘 되겠다"고, 박나래는 "너무 맛있어"라고 극찬했던 메뉴였다.
박나래는 즉시 그간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나 튀르키예에 용산 임 씨 친구가 있지 않냐"라며 "그 친구가 '한국에 튀르키예 음식 다 파는데 왜 베이란 음식은 안 들어왔냐'라고 했다. 그래서 튀르키예 음식 사장님이 우리 '나 혼자 산다'를 보고 베이란을 메뉴로 추가했다고 한다. 그게 이거다"라며 자부심 어린 미소를 지었다.
방송의 한 장면이 실제 상권 변화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출연진 모두가 '나 혼자 산다'의 위력을 실감했다.
정은채 기자
https://v.daum.net/v/20251011002847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