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유도 유망주 학교훈련서 사지마비‥안전 손 놓은 교육당국
8,978 9
2025.10.10 20:19
8,978 9

https://youtu.be/jiIq2VLq_zg?si=vhBGtiZSNTVSwUwn




고1 황경준 학생. 8개월째 재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황 군은 혼자서는 거의 움직일 수 없는 '사지 마비' 상태입니다.

하지만 불과 9개월 전엔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던 유망주였습니다.

2년 전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유도 명문인 보성고등학교에 입학해 꿈을 키워가던 지난 1월, 학교 동계 합숙 훈련 중 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겁니다.


다른 체급인 동기생과 대련을 하던 중이었는데 당시 감독은 아예 자리에 없었고, 20대 코치 2명뿐이었습니다.


그런데, 2008년에도 이 학교 유도부에서 동일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께 유도부를 운영 중인 보성중학교의 학생이 대련 중 목이 부러져 전신마비가 된 겁니다.

대법원은 지난 2018년 이 사고와 관련해 학교법인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며, "학교 측은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배려해야 하고 특히 운동부의 경우, 교사가 위험한 상황에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감독조차 없는 상황에서 훈련을 진행시킨 학교는 교육청에 사고 사실조차 보고하지 않았고, 교육청은 학교 탓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제공: 더불어민주당 정을호 의원실)]
"학교에서 보고를 해야 되는데 그 보고를 하지 않으면 교육청에서 이제 확인할 수는 없잖아요."

1년에 1회 이상, 교육부의 운동부 방문 점검 지침도 있으나 마나입니다.

올해 8월 해당 학교 방문점검 보고서를 입수해 살펴보니, 사고 사실은 빠져있고 '규정 준수'라는 의견뿐입니다.

[김태경/황경준 학생 엄마]
"무책임한 거죠, 그냥. 다 방치해 놓고… 교육청에서고 어디고 저희들한테 연락이 한 번이라도 왔었겠죠. '아 이렇게 사고가 나셨습니까'… 근데 전혀…"

[정을호/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육 당국이 안전불감증으로 손 놓고 있는 사이 심각한 사고를 당하고도 방치된 학생들이 얼마나 더 있을지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보고 체계를 포함한 학교 운동부 운영 점검 체계를 전면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공윤선 기자


영상취재: 구본원, 나경운 / 영상편집: 문명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5406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06 03.09 59,3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3,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3,1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902 기사/뉴스 "이 가격이면 해볼 만해요"…청약 통장 든 직장인 몰린 동네 [주간이집] 08:36 65
3016901 기사/뉴스 '롤러코스피' 올라타려고 예금 빼고 마통 뚫었다… 은행권, 수신방어 총력[금융현미경] 3 08:33 142
3016900 기사/뉴스 “이란사태 끝나면 어떤 종목이 반등할까”… 투자 파트너 된 AI 1 08:32 231
3016899 이슈 왕사남 흥행 감사 무대인사 일정 2 08:32 580
3016898 유머 운전하다가 급히 차를 멈춘 이유 18 08:20 2,383
3016897 이슈 어느 날, 인형 공장이 내게 던진 묵직한 삶의 질문 8 08:20 1,496
3016896 정보 카뱅 ai 이모지 퀴즈(3/11) 7 08:20 316
3016895 이슈 아이폰 역사상 가장 쓸모없는 버튼으로 평가받는...twt 46 08:15 3,280
3016894 기사/뉴스 굿즈 가격 두배 뻥튀기… 악덕 상술에 ‘아미’가 운다 4 08:14 973
3016893 기사/뉴스 [단독]“통장 빌려주면 月수십만원”… 불법도박 먹잇감 된 외국인 계좌 3 08:13 511
3016892 기사/뉴스 [단독]공공기관 노동자 4명 중 3명 “지방 이전 반대”···‘지역균형발전’에는 과반이 공감 32 08:12 1,055
3016891 유머 아 여성의류 아우터에서 들어갓는데 상상도 못한 모델분이 서계셔서 놀랏네 6 08:08 3,983
3016890 유머 뜻밖에도 K 푸드 홍보를 해버림 13 08:04 4,274
3016889 이슈 UAE 국영석유기업, 이란 드론 공격에 화재…정유공장 가동 중단 19 08:01 1,670
3016888 이슈 부자들이 돈을 버는건 욕심이 많아서가 아니다. 10 07:58 3,308
3016887 기사/뉴스 [단독] '실적 부풀리기' '논문 쪼개기' 잇단 의혹에도 교수 임용 강행...대학 측 "절차 문제없다" 6 07:54 1,606
3016886 기사/뉴스 아이유·변우석, 광기 어린 SNS 리그램 전쟁의 전말 [스타이슈] 9 07:49 1,931
3016885 기사/뉴스 ‘왕사남’, ‘파묘’ 자리까지 꿰찬다…1188만 돌파 18 07:45 1,922
3016884 이슈 AB6IX 3RD ALBUM 'SEVEN : CRIMSON HORIZON' TRACKLIST 3 07:41 302
3016883 이슈 "두 달간 추적했는데, 왜"…'대마 흡입 혐의' 김바다, 구속 면했다 11 07:30 3,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