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OTT에 밀리고 대작도 실종…추석 특수 사라진 극장가
7,481 0
2025.10.10 17:59
7,481 0
올 추석 황금 연휴 특수가 극장가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올해 역대급으로 긴 연휴에 해외 여행객이 늘어난 데다 극장 수요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분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연휴에는 주요 배급사의 명절 대작 경쟁마저 사라지면서 천만 관객을 노릴만한 대중적인 작품이 부재했다는 지적이다.


1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3~9일)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481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보다 연휴가 이틀 짧았던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극장 관객 수는 466만 명이었다. 올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관객 수는 69만 명으로 지난해 93만 명보다 24만 명(26%) 줄었다.

이번 연휴를 앞두고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와 한국 조폭 코미디 ‘보스’, K애니메이션 ‘연의 편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 다양한 영화가 개봉했다.


하지만 이번 연휴에 지난해보다 영화 관객 수가 감소한 것은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을 간 이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는 올 추석 연휴(10월 2~12일) 여객 수를 245만 3000명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11.5% 늘어난 수치다.

이 외에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대중적인 작품인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단독 개봉해 관객 수를 끌어 올렸지만 올해는 이런 영화가 없었다. ‘베테랑2’는 지난해 추석 연휴 5일 동안 393만 명이 관람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 수의 84%에 해당한다. ‘베테랑2’의 최종 관객 수는 762만 명이었다.


올 추석 연휴에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작품은 ‘보스’로 172만 명을 동원했다. 이 영화는 가족 관객을 겨냥한 ‘레트로 조폭 코미디’라는 기획이 적중해 손익분기점(170만 명)도 넘어섰다. 레트로한 감성에 가족애와 자아 찾기라는 메시지로 2000년대 조폭 코미디를 변주한 것이 흥행 요소로 작용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보스’는 몸 개그 등 아무 생각 없이 가족끼리 볼만한 영화라 극장가에 효자 노릇을 했다”며 “‘어쩔수가없다’는 세련된 블랙 코미디를 좋아하는 2030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어 연휴 이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연휴 기간 104만 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https://naver.me/xTsLTlUx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스킨앤랩X더쿠💜] 올영 1위* 한겹보습크림! 베리어덤 인텐시브 크림 체험 이벤트 433 11.06 49,0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047,8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534,3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120,8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3,924,61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72,7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78 21.08.23 8,415,12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2 20.09.29 7,336,09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6 20.05.17 8,527,3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1 20.04.30 8,425,8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195,1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06479 기사/뉴스 정용진 회장, 신세계-알리 합작법인 이사회 의장 맡는다 02:36 0
2906478 유머 임성한식 반야심경 읽기 02:36 10
2906477 이슈 11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피노키오” 02:25 52
2906476 이슈 능청맞게 연기 잘하는것같은(?) 원호.shorts 02:23 66
2906475 이슈 개환장 역사왜곡 사극 6 02:15 706
2906474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Berryz코보 'ロマンスを語って/永久の歌' 02:10 29
2906473 이슈 미국인이 한국 와서 한의사된 썰 20 02:09 1,319
2906472 유머 "먹기 전에 흔드세요." 6 02:08 819
2906471 기사/뉴스 中 정보조직에 군 기밀 팔아 먹은 병사, 알고보니 11 02:07 702
2906470 이슈 방금 넷플릭스 월드 1위한 한드 18 02:02 2,447
2906469 기사/뉴스 임태희 "학폭 피해·가해자 같은 상급학교 진학 막을 것" 13 01:56 658
2906468 이슈 10억 횡령한 목사 5 01:53 559
2906467 이슈 불광동 동명여고 옆 힐스테이트 공사장 앞에서 발견한 어린 강아지 보호중이래 17 01:48 1,713
2906466 기사/뉴스 (오늘부터)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 결혼서비스와 요가·필라테스 사업자의 가격 공개가 의무화됩니다. 해당 의무를 위반할 경우엔 사업자 법인은 1억원 이하의 과태료, 주요 임원 등은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41 01:46 1,303
2906465 이슈 4년전 오늘 첫방송 한,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9 01:45 336
2906464 이슈 보면서 감탄한 집중력이 대단한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비싼 술 먹고' 무대 5 01:43 300
2906463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타키 & 츠바사 '夢物語' 2 01:41 48
2906462 이슈 4년 전 오늘 발매된_ "SCIENTIST" 2 01:39 97
2906461 이슈 북극곰으로 오해받은 알비노 곰의 수난사 25 01:38 1,833
2906460 이슈 노래로 한마음이 된 두 사람💌 '코스모스' 30호X39호 가수의 〈Love wins all〉♪ 1 01:36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