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공개 안 되는 여론조사에 현금성 마일리지 지급한 서울시
12,224 30
2025.10.09 21:49
12,224 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80630

 

서울시 자체 여조, 2023년 이후 비공개
5년간 현금성 마일리지 예산 1.3억 편성
‘패널 구성 비율’ 공정성 더 살폈어야 지적
서울시 “시민들 자유로운 참여 최대한 보장”
신영대 “편향된 여론조사, 편향된 정책 낳아”

지난 2월 6일 서울시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서울시가 지난해 업적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서울이 만든 성적표’ 대형 현수막이 붙어있다. 서울신문DB

지난 2월 6일 서울시 중구 서울도서관 외벽에 서울시가 지난해 업적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서울이 만든 성적표’ 대형 현수막이 붙어있다. 서울신문DB

서울시가 정책 집행에 참고하겠다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체여론조사 결과를 2023년 이후로는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7일 파악됐다. 그럼에도 조사 참여자들에게는 현금성 마일리지를 지급하기 위한 예산까지 별도로 편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가 최근 5년간 진행한 정책 등에 대한 인식·만족도 조사의 공개율은 21%에 그쳤다.

2020년에는 17건 가운데 14건(82%), 2021년 17건 중 8건(47%), 2022년 22건 중 2건(9%)을 공개했다. 2023년 이후로는 단 1건도 공개하지 않았다.

사실상 비공개 조사임에도 불구하고 조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상품권 등으로 교환이 가능한 현금성 마일리지를 지급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약 1억 3000만원가량의 예산이 편성됐다.

조사별 평균 응답자 수는 2537명로 이 중 20대 패널의 구성 비율은 4.7%, 60대 이상 패널의 구성 비율은 22.3%였다. 서울시 주민등록 인구 통계(20대 16.6%, 60대 이상 31.0%)를 감안하면 패널 구성의 공정성을 더 세심하게 살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서울시는 “시에서 자체적으로 패널을 구성하지 않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다 보니 패널 연령 등에 있어 구성 비율이 일정하지 않았다”며 “공정성과 대표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비판이 있어 최종적으로는 공개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조사는 홈페이지에 대한 만족도와 같이 상대적으로 가벼운 정책들에 대한 조사”라면서 “중요한 정책적 의사결정이나 신규 정책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외부 전문기관 등을 통해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신 의원은 “서울시는 여론조사를 통해 신뢰도를 회복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비공개하는 것을 택했다”며 “편향된 여론조사는 편향된 정책만을 낳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부족한 연령대의 패널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공정한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24 03.09 64,92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4,7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7,3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3,6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328 유머 WBC 미국 대표팀 8강 진출 경우의 수.jpg 1 15:50 235
3017327 이슈 키키 언니들이 고딩 10일차 막내 키야를 등교시키는 방법.jpg 15:50 195
3017326 유머 결혼이란 이런 것 4 15:49 296
3017325 기사/뉴스 트럼프, "호르무즈 해결전까지 러시아 석유 제재 해제" 6 15:48 232
3017324 이슈 지창욱이 사인 후 팬의 노트를 돌려주지 않았다. 14 15:48 620
3017323 유머 수상할정도로 이족보행을 잘하는 바오가족🐼 7 15:47 426
3017322 기사/뉴스 법왜곡죄·재판소원 내일부터 시행…40년 사법제도 대개편 15:47 50
3017321 기사/뉴스 "흥민 오빠에게 사죄"…손흥민 '임신 협박' 양씨 항소심서 눈물 1 15:46 278
3017320 이슈 실시간 케톡에서 이게 말이 되냐고 플타는 웹소 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 15:46 1,504
3017319 기사/뉴스 [속보]김정은, "이란 신임 지도자 지지한다" 43 15:45 1,289
3017318 기사/뉴스 시민단체, '김용 전자발찌 차고 북콘서트' 허위보도 형사고발 15:44 203
3017317 정보 애플이 최저가 Mac인 맥북 네오에서 희생한 20가지............jpg 15 15:44 825
3017316 기사/뉴스 [WBC] ‘감독이 룰도 몰랐다’ 미국의 대망신···이탈리아에 졸전 6-8 패 ‘최소 실점률’ 계산 착오 8강 진출 착각 15 15:41 1,015
3017315 이슈 생각보다 많다는 목욕탕 빌런, 목욕탕 안에서 휴대폰 쓰는 사람 8 15:40 1,232
3017314 이슈 서양인들은 조선인들 보고 “용모가 빼어났다” 라고 말했다 2 15:40 1,001
3017313 유머 WBC) 오타니 취재하려다 험한걸 건드려버린 취재진 12 15:40 2,336
3017312 기사/뉴스 [단독]韓 호르무즈 물동량만 1억202만t…전체 물동량 7.61% 차지 1 15:39 528
3017311 기사/뉴스 인권위 “민생회복 소비쿠폰, 외국인 지급 범위 확대해야” 76 15:38 1,323
3017310 기사/뉴스 [단독]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셋째 임신 시 70만→100만원 상향…소급적용 된다 1 15:38 292
3017309 유머 28년전의 아이가 직장 동료가 됨 6 15:37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