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발점' 했더니 왜 욕하냐고"…요즘 중고생 심각한 국어 수준
8,544 17
2025.10.08 21:14
8,544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74037?sid=001

 

지난 7월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정보와 필적 확인 문구를 작성하고 있다. 뉴스1
지난 7월 대구 수성구 대구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 영역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정보와 필적 확인 문구를 작성하고 있다. 뉴스1

중학생과 고교생의 학력 수준이 최근 5년간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 과목의 기초학력 미달률이 크게 늘었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20∼2024년 시도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모두 국어·수학·영어 교과 전체에서 ‘3수준(보통학력) 이상’ 성취수준 비율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체 학생의 3%를 표집해 국어·수학·영어를 중심으로 시행된다. 학업 성취수준 현황과 변화 추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실시된다. 지난해 9월 실시된 평가에는 전국 524개교에서 중·고교생 2만7606명이 참여했다.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은 4수준(우수학력)·3수준(보통학력)·2수준(기초학력)·1수준(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로 나뉜다.

중3의 경우 2020년 기준 ‘3수준 이상’, 즉 보통·우수학력 비율이 국어 75.4%, 수학 57.7%, 영어 63.9%였으나 2024년엔 국어 66.7%, 수학 48.6%, 영어 61.2%로 각각 8.7%포인트, 9.1%포인트, 2.7%포인트 하락했다. 고2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2020년 당시 보통·우수학력 비율은 국어 69.8%, 수학 60.8%, 영어 76.7%였으나 2024년 국어 54.2%, 수학 57.2%, 영어 72.4%로 각각 15.6%포인트, 3.6%포인트, 4.3%포인트 감소했다.

 

“왕복 3회라고 했는데 ‘왕복’ 이해 못 해” 사례


과목별 1수준(기초학력 미달) 비율의 추이를 보면, 유독 국어만 해당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3의 국어 기초학력 미달률은 2020년 6.4%에서 2024년 10.1%로 3.7%포인트 증가했고, 고2는 6.8%에서 9.3%로 2.5%포인트 늘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지난해 전국 초·중·고 교원 58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 결과를 보면 해당 학년 수준 대비 문해력이 부족한 학생의 비율이 ‘21% 이상’이라고 답한 교원이 절반(48.2%)에 가까웠다.

사건의 시발점(始發點)이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왜 욕하느냐’고 따져 묻거나, 두발 자유화 토론에서 ‘두발이 두 다리인 줄 알았다’는 학생들도 있었다는 사례도 나왔다. 심지어 ‘족보를 족발보쌈세트로 알고 있었다’, ‘왕복 3회라고 했는데 왕복을 이해하지 못했다’ 등 웃지 못할 사례도 있었다. 진선미 의원은 “국어 과목 기초학력 미달률이 증가하는 현상이 교과목 전반에 지장을 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17 03.09 62,3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3,7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6,0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3,6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135 기사/뉴스 ‘천만감독’은 다르네…‘왕사남’ 장항준, 방송사 뉴스 장악 13:28 53
3017134 유머 트위터 난리났던 가타가나 외우는 팁.jpg 13:28 252
3017133 기사/뉴스 현직검사 '쿠팡수사 지휘부' 맹비난…"동료들 노고 한순간 빛 바래" 13:28 85
3017132 유머 레즈나 게이도 모쏠이 있나요?.twt 3 13:27 582
3017131 기사/뉴스 '간암 투병' 엄마 위해…10㎏ 감량 후 간 이식한 20대 아들 1 13:26 548
3017130 이슈 [WBC] 미국이 탈락하는 경우의 수 17 13:25 1,092
3017129 이슈 [환승연애4] 재회하지 않았다는 민경.JPG 1 13:25 474
3017128 이슈 쇼미더머니에서 아이돌래퍼 무시하는 래퍼들에게 우즈가 했던 기존쎄발언의 진실.x 13:25 381
3017127 이슈 [WBC] 우리만 실점률 당할 순 없다 미국 경우의 수.jpg 17 13:25 950
3017126 유머 WBC) 야 니네도 가져다 써라 23 13:25 1,374
3017125 기사/뉴스 '환승연애' 이나연, 취약계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 위해 1000만원 기부 4 13:25 111
3017124 유머 Wbc] 미국 입장에서 대참사인 이유 4 13:24 1,472
3017123 이슈 갓진영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교복진영) 5 13:24 201
3017122 기사/뉴스 코스피 5700선 회복…기관 매수에 3%대 상승 13:23 124
3017121 기사/뉴스 “‘당일치기’ 일본 여행 못 가”…2028년부터 ‘여행 공식’ 바뀐다 4 13:23 719
3017120 이슈 [WBC] 미국 관중들 도발하던 이탈리아 아저씨 18 13:23 1,927
3017119 기사/뉴스 생각보다 더 조직적인 암표 유통 구조도 3 13:22 721
3017118 이슈 마동석 4살부터 55살까지 사진.jpg 15 13:21 1,215
3017117 이슈 실시간 다음주에 하는 왕과 사는남자 무대인사 예매창 대기번호.jpg 5 13:21 1,044
3017116 유머 미국 해군 '당분한 호르무즈 해협 호위 불가능함 ㅅㄱ' 5 13:21 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