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결정 짓기 위한 플레이오프 5차전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라 단두대 매치
침묵하던 스코어 보드가 채워진 건 6회,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넥센이 선취점을 거둠
예상보다 빨리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김광현
하지만 SK는 바로 반격의 대량 득점을 하며
경기 막바지에 이른 8회까지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점수차를 4점 차까지 벌림
그렇게 마지막 이닝, 9회초
여유있는 점수차에 들뜬 탓인지 실수를 남발하는 SK
결국 경기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4:9에서 7:9까지 5점차였던 점수가
2점차까지 좁혀짐
그렇게 9회 투아웃 주자는 2루,
시리즈 내내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넥센의 4번 타자 박병호에게 기회가 옴
투 스트라이크에 몰렸음에도 힘껏 휘두르는데..
9회 투아웃 투 스트라이크에서
정우영 캐스터
"이 타구! 담장을! 넘어갑니다! 박병호의 동점 투런 홈런!!"
축제 분위기의 넥센 덕아웃
"마지막 아웃 카운트에 몰려있던 넥센 히어로즈, 영웅이 탄생합니다!"
"그 영웅은 4번 타자 박병호!!"
"이것은 기적입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기적같은 9:9 동점
홈런 맞은 투수와 감독의 표정... 완전히 엇갈리는 희비
동점이 됐으니 경기는 9회말까지 이어짐
분위기를 탄 넥센, 이 후 9회말 SK의 공격마저 막아내고
연장 경기를 이끌어내게 됨
그렇게 넥센의 한 번 오른 기세는 쉽게 꺼지지 않고
연장 선취점을 내는 넥센
이제 분위기는 완전 넥센에게 기우는 듯 했는데..
10:9 상황에서 10회말 첫타자 김강민
등장하자마자 시원한 동점 솔로포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세리머니까지...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드는 SK
한번씩 주고 받은 분위기 싸움
긴장감이 최고조인 상황 다음 타자 한동민
정우영 캐스터
"여덟번째 공을 갖다 맞추면서 센터쪽!!!
이 타구! 잠실을 향해! 뻗어갑니다!"
(잠실: 한국시리즈가 열리는 장소)
"굿바이! 굿바이! 굿바이!
한동민이 넥센 히어로즈에 작별 인사를 건넵니다!"
"그리고 이 홈런으로 SK 와이번스가 6년 만에
가을의 가장 높은 곳으로 복귀합니다!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