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계엄 당일 방첩사 대화방엔...“尹 ‘의원부터 잡으라고 했잖아...계엄 또 선포하면 돼’"
9,823 1
2025.10.02 19:11
9,823 1
작년 12월 4일 새벽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들어가 “의원들부터 잡으라고 했잖아요”라고 소리를 지르는 상황을 전해 들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지귀연)가 진행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박성하 국군 방첩사령부 기획조정실장(대령)은 계엄 당시 방첩사 단체대화방에 이 같은 상황이 공유됐다고 증언했다.


박 대령에 따르면 합참 현장에 나간 중령이 임무 수행을 위해 만들어진 방첩사 단체대화방에 상황을 중계했다고 한다. 박 대령은 “새벽 1시 20~30분쯤 대화방에 ‘대통령님이 합참 전투통제실에 들어오신다’는 내용이 올라왔다”고 했다.

이후 대통령이 ‘의원들부터 잡으라고 했잖아요’라고 소리를 질렀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인원이 부족했습니다’라고 답하는 상황이 대화방에 올라왔다고 한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이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 계엄 해제 의결이 됐어도 새벽에 다시 비상계엄을 선포하면 된다’고 말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고 했다.

박 대령은 ‘허위나 과장일 가능성이 없는지’ 묻는 변호인 질문에 “군사 정보 임무를 하는 인원들이어서 과장해서 올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박 대령이 (전투통제실)장면을 본 것이 아니라 대화방 메시지를 본 것”이라며 “당사자가 대화한 내용도 아니고, 누군가 들어서 단체 대화방에 쓴 것을 봤다는 것”이라고 했다. ‘전문(전해들은) 증거는 원칙적으로 증거 능력이 없다’는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을 지적한 것이다. 재판부는 “재전문진술은 재판부가 당연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령은 증인 신문을 마무리하면서 “12월 3일 당시 사령관 지시로 방첩사 부대원 164명이 출동했는데 단 한 명도 임무지에 진입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방첩사가 해체 기로에 선 것이 마음이 아프다”고도 말했다.

박 대령은 “방첩사 부대원들 중 2018년 계엄령 문건 사태로 기무사가 해편되면서 안보지원사로 넘어간 인원이 많다”며 “이 때문에 많은 부대원들이 계엄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고, 계엄의 법적 요건에 대한 교육을 많이 받아 인식도 높아졌다”고 했다. 이어 “부대원들은 출동 이후 법적 검토를 했고 영장 없는 체포는 불가능하다는 논의를 했다”며 “특검과 재판부에서 이런 부분을 고려해 빨리 진행해주셔서 불필요하게 피해 보는 인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3278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07 03.09 59,3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3,99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3,8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0,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9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931 유머 원피스잠옷 단점 09:12 26
3016930 기사/뉴스 당첨되면 '9억' 번다...무주택자 '들썩', 서울 또 역대급 줍줍 등장 09:11 77
3016929 기사/뉴스 김정태, '6개국어 영재' 아들 자랑했지만…"아스퍼거 증후군 의심" 걱정 1 09:11 242
3016928 기사/뉴스 프리지아 “남친 갤럭시 쓰면 싫어, 난 만져본 적도 없다” 발언‥삼성폰 커뮤니티 불탄다 1 09:10 127
3016927 이슈 오늘 새벽에 올라온 아이오아이 안무 연습실 영상 09:10 181
3016926 기사/뉴스 정부가 지방을 살리기 위해 IBK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 협동조합 중앙회와 주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논의 중 5 09:09 170
3016925 기사/뉴스 주현영, 돌연 악플 도배→안타까운 상황…"정서적 타격 심해" 1 09:08 760
3016924 유머 종이인형서방님 티안나게 놀리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09:07 324
3016923 기사/뉴스 "억대 몰빵" 한방 노리는 개미들…안전자산 꿈꾸던 주식, '투기판' 됐다 2 09:07 202
3016922 기사/뉴스 “지금 아니면 못 팔아!”…삼성전자 소액주주 100만명 떠났다 09:07 227
3016921 기사/뉴스 제3회 'ASEA 2026', 5월 日 베루나돔 개최…아시아 정상급 아티스트 집결 2 09:05 183
3016920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2.28% 상승한 5658.72 개장 1 09:04 430
3016919 이슈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아침식사.jpg 18 09:03 1,455
3016918 기사/뉴스 [단독] 이승만 대통령 장편 극영화 나온다 13 09:02 487
3016917 팁/유용/추천 법정스님의 법문 "가족이라도 절대 말하면 안되는 세 가지" 16 09:01 1,287
3016916 이슈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NEW 스틸컷 '왕립학교 선후배에서 신혼부부까지🫶 미리 보는 대군쀼의 러브 스토리' 26 09:01 888
3016915 기사/뉴스 기름값 어쩔 건데…‘유조선 호위’ 약속 어긴 트럼프, 호르무즈서 기뢰 터지나 [핫이슈] 3 08:55 560
3016914 이슈 한국은 사드 설치할때 중국과의 사업에서 엄청난 손해를 봤지.. 15 08:54 1,883
3016913 유머 정자로 배우는 사회교육 1 08:54 655
3016912 이슈 홈캠 보고 깜짝 놀란 이유 13 08:53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