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은결 "故 전유성, 많은 오해 받아도 묵묵히..누구보다 멋져"[전문]
10,815 3
2025.09.30 20:25
10,815 3

이은결, 고 전유성 /사진=인스타그램


이은결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등학생 시절, 처음 선생님을 만났다. 그땐 그저 TV에서 보던 유명한 연예인으로만 여겼다. 어릴 적부터 마술을 좋아하셨다길래, 그냥 취미로 하시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한국에서 처음으로 마술대회가 열렸을 때 선생님의 후원으로 가능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름을 딴 '전유성 상'도 만들어서 직접 수상자에게 수여하시며 잘 속여서 상을 준다고 했다"라며 "아마도 많은 오해도 받았겠지만 개의치 않으셨고, 묵묵히 길을 걸었다"라고 장문의 추모글을 남겼다.

그는 과거 고 전유성과 히말라야 여행을 함께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뜬금없이 '히말라야 갈래? 병원 개원식에서 축하공연 좀 해볼래?'라는 말씀에 망설임 없이 따라나섰다. 사실 병원보다 에베레스트에 가본다는 설렘이 앞섰던 것 같다"라며 "그렇게 네팔 히말라야 체풀룽에서 '세상에서 가장 낮은 원정대'와 함께 토토 하얀 병원 개원식에 동행했다. 병원 자재 대부분을 한국에서 직접 공수했다며 자랑하시던 모습, 산길에서 함께 나눈 달콤한 밀크티와 끝없는 수다… 그때 비로소 선생님 앞에서 제 마음이 무장해제되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선생님은 남들이 피식 웃고 넘길 아이디어들을 하나씩 실현해 냈다. 그러면서 알게 됐다. 선생님은 단순한 코미디언이 아니라, 코미디적 상황과 풍경을 연출하는 문화 연출가였다는 것.. 그 말도 안 되는 생각을 실현시키는 진짜 마술사 같은 분이라는 사실을"이라며 "'제멋대로 산다'라는 말이 흔히 부정적으로 쓰이지만, 선생님은 정말 자기다움으로 멋있게, 진짜 제멋대로 사셨던것 같다. 그 점을 저는 늘 동경하고, 감탄하고, 대리만족해왔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은결은 "하늘에서도 그동안 뿌리신 씨앗들이 자라 만들어가는 풍경을 흐뭇하게 지켜보시며, 또 새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계시리라 믿는다"라며 "선생님과 함께했던 시간은 제게 더없이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8/000337129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3 00:05 4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3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0,6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5,5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538 이슈 윤하(YOUNHA) - Skybound M/V 00:19 6
3017537 유머 🔥 한국이랑 지상전 하면 지도에서 사라진다고 하는 이유 16 00:14 1,621
3017536 이슈 6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5 00:12 163
3017535 이슈 내일이 되었습니다. 집사는 장난감을 흔드세요. 2 00:12 288
3017534 유머 제리인사하는 박지훈 모음집 8 00:12 487
3017533 유머 김숙: 왕사남 항준이 오빠의 감독력이 다했다 장항준: 안봤니 혹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항준: 우리 쑥이, 오빠가 한 번은 해코지 한다 13 00:11 1,332
3017532 유머 유튜브 크보썰 관리자가 트친인것같아 당황한 야덕 15 00:09 1,408
3017531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 전쟁에 "내가 끝내고 싶을때 언제든 끝날 것" 35 00:08 820
3017530 유머 회전목마 꽤나 타본 것 같은 판다🐼💜 18 00:06 662
3017529 정보 2️⃣6️⃣0️⃣3️⃣1️⃣2️⃣ 목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왕과사는남자 22.9 / 헤일메리 5.1 / 호퍼스 2.2 / 삼악도 1.5 / 투어스러쉬로드 1.4 / F1 1.2 예매✨️👀🦅 11 00:05 371
3017528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갓세븐의 "Look" 1 00:05 47
3017527 기사/뉴스 韓, 비축유 2246만 배럴 방출한다…IEA 국제공조 동참 1 00:03 678
3017526 정보 다음주 라디오스타 게스트.jpg 14 00:03 3,410
3017525 정보 네페 60원 41 00:03 2,407
3017524 이슈 (스압) 100년 전 미국의 소시민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던 일상 10 00:02 1,201
3017523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로제 "On The Ground" 1 00:02 71
3017522 이슈 클램프 : 도쿄에 카무이가 돌아온다 52 00:02 1,757
3017521 기사/뉴스 법원, '바이든 날리면' MBC 과징금 3천만원 처분 취소(종합) 3 00:02 436
3017520 기사/뉴스 ‘월간남친’ 4위 출발...지수 서인국 화기애애 촬영장 6 00:01 330
3017519 정보 2️⃣6️⃣0️⃣3️⃣1️⃣1️⃣ 수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1205.5 / 호퍼스 34.8 / 삼악도 1.2 / 다이마이러브 1 / 우리내일 1 ㅊㅋ👀✨️🦅 17 00:01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