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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계리 “尹, 법정 나갈 때 컵라면과 건빵…생명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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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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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05611?sid=001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계리 변호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계리 변호사.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빠듯한 재판 일정상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사실상 주말밖에 없어 생존이 힘들다고 호소했다.

김계리 변호사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같은 내용을 비롯한 지난 26일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심문 당시 변론을 일부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통상 10시 시작되는 오전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일반 수용자들은 오전 8시50분에 수용시설에서 출정하지만 피고인(윤석열)은 개별 개호 필요성으로 일반 수용자들보다 빨리 오전 7시쯤 출정 준비를 마친다”며 “구속적부심사를 위한 출정의 예를 들면 7시쯤에 출정 준비를 마치기 위해서는 6시에 기상해서 제대로 된 아침 식사도 하지도 못한 채 점심시간에는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치소 저녁 식사는 오후 4시30분이면 종료가 된다”며 “피고인이 앞으로 주 4회 진행될 모든 재판에 출정하고 여기에 더해 특검 조사까지 출석하면 제대로 된 식사를 할 수 있는 날은 사실상 주말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일정은 피고인의 지병과 건강을 심각하게 침해하게 된다”며 “방어권이 보장되지 않는 것을 넘어 피고인에게 실명과 생명의 위협까지 이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인권 보장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국민의 알 권리라는 황당한 이유로 피고인의 사생활이 세세히 공개되고 있다”며 “심지어 피고인이 외부 진료를 받으러 나갈 때도 수갑과 포승, 전자발찌까지 착용시키고 일정을 일부러 외부에 알려져서 촬영을 당하게 하는 등 인권 침해를 자행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13일과 14일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안과 진료를 받던 당시 수갑과 전자발찌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되자 이를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고령의 전직 대통령이 진료받는 와중에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일반 수용자들과 동일한 처우를 한다는 이유로 수갑과 포승을 채운 모습을 찍히게 하는 황당한 짓을 자행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망신 주기에 정치적 보복일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을 보석할지를 현재 심리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재구속된 뒤 12차례 연속으로 내란 재판에 불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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