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정부, ‘임금체불’ 안 잡고 ‘대지급금 부정수급’ 단속 몰두… 범죄자 몰린 노동자들, 4명 중 1명 ‘무죄’
9,685 1
2025.09.29 21:24
9,685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99679?sid=001

 

전체 형사 1심 판결 무죄율의 8배
체포 등 영장 신청 건수 급증에도
법원 영장 발부율은 오히려 격감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지급하는 체불임금 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를 받은 사례가 잇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에 대한 임금체불 단속에 힘을 쏟기보다 무리한 부정수급 단속에 나선 이후 억울하게 범죄자로 몰린 피해자들이 생긴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대법원 ‘2024 사법연감’을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24년 형사 1심 법원이 처리한 임금채권보장법 위반사건 29건 중 무죄판결은 7건으로 무죄율이 24.1%로 집계됐다. 2022년과 2023년에는 한 건도 없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전체 형사 1심 판결 무죄율(2.9%)의 8.2배 수준이다.

체불임금 대지급금 제도는 노동자가 회사의 임금 체불로 인해 임금을 받지 못했을 때, 정부가 노동자에게 체불된 임금을 지급하고 사업주에게 구상(청구)하는 제도다. 임금채권보장법 위반사건은 대부분 체불임금 대지급금 부정수급이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4월 ‘대지급금 부정수급은 반드시 적발됩니다’라는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배포를 시작으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임금채권보장법 관련 영장 신청 건수는 2020년 10건, 2021년 22건, 2022년 67건, 2023년 89건에서 2024년 154건으로 급증했다.

임금 체불 피해자에 대한 대지급금 청구용 체불임금 확인서 발급요건도 까다롭게 바꿨다. 사업주의 인정과 비공식 자료 등으로 가능했던 이전과 달리 4대 보험, 소득신고 내역 등 ‘공공성이 담보된 객관적 임금자료’가 있어야만 확인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4대 보험 가입률이 낮은 영세 사업장 노동자, ‘무늬만’ 프리랜서 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사각지대 노동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지급금 부정수급 사건에 대한 법원의 압수수색·체포·구속 영장 발부율은 감소했다. 2024년 부정수급 피의자에 대한 법원의 영장 발부율은 37%로, 2023년 75%에서 급락했다. 지난해 지방법원의 형사사건 전체 강제수사 영장 발부율은 90%가 넘었다. 정부의 무리한 몰아가기식 수사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노동부의 ‘대지급금 다수 수급 사업장 기획조사’ 결과 드러난 부정수급 사업장은 2023년 18개(조사 대상 105개), 2024년 9곳(150개)에 그쳤다. 노동부에 따르면 2024년 연간 대지급금 지급 사업장 총수는 2만4327개, 대지급금 지급 노동자 총수는 12만812명에 달한다.

이용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과도한 ‘부정수급 프레임’ 실상이 드러났다”며 “부정수급 단속은 필요하지만, 근로감독 역량을 임금 체불 예방 대신 부정수급 단속에 과다 투입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3 00:05 4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3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0,6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5,5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7,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7538 이슈 윤하(YOUNHA) - Skybound M/V 00:19 6
3017537 유머 🔥 한국이랑 지상전 하면 지도에서 사라진다고 하는 이유 16 00:14 1,574
3017536 이슈 6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5 00:12 162
3017535 이슈 내일이 되었습니다. 집사는 장난감을 흔드세요. 2 00:12 285
3017534 유머 제리인사하는 박지훈 모음집 8 00:12 484
3017533 유머 김숙: 왕사남 항준이 오빠의 감독력이 다했다 장항준: 안봤니 혹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항준: 우리 쑥이, 오빠가 한 번은 해코지 한다 13 00:11 1,314
3017532 유머 유튜브 크보썰 관리자가 트친인것같아 당황한 야덕 15 00:09 1,382
3017531 기사/뉴스 [속보] 트럼프, 이란 전쟁에 "내가 끝내고 싶을때 언제든 끝날 것" 35 00:08 816
3017530 유머 회전목마 꽤나 타본 것 같은 판다🐼💜 18 00:06 660
3017529 정보 2️⃣6️⃣0️⃣3️⃣1️⃣2️⃣ 목요일 실시간 예매율 순위 ~ 왕과사는남자 22.9 / 헤일메리 5.1 / 호퍼스 2.2 / 삼악도 1.5 / 투어스러쉬로드 1.4 / F1 1.2 예매✨️👀🦅 11 00:05 370
3017528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갓세븐의 "Look" 1 00:05 47
3017527 기사/뉴스 韓, 비축유 2246만 배럴 방출한다…IEA 국제공조 동참 1 00:03 675
3017526 정보 다음주 라디오스타 게스트.jpg 14 00:03 3,398
3017525 정보 네페 60원 41 00:03 2,407
3017524 이슈 (스압) 100년 전 미국의 소시민들이 평범한 하루를 살아가던 일상 10 00:02 1,201
3017523 이슈 5년전 오늘 발매된, 로제 "On The Ground" 1 00:02 71
3017522 이슈 클램프 : 도쿄에 카무이가 돌아온다 52 00:02 1,751
3017521 기사/뉴스 법원, '바이든 날리면' MBC 과징금 3천만원 처분 취소(종합) 3 00:02 436
3017520 기사/뉴스 ‘월간남친’ 4위 출발...지수 서인국 화기애애 촬영장 6 00:01 330
3017519 정보 2️⃣6️⃣0️⃣3️⃣1️⃣1️⃣ 수요일 박스오피스 좌판/좌점 ~ 왕과사는남자 1205.5 / 호퍼스 34.8 / 삼악도 1.2 / 다이마이러브 1 / 우리내일 1 ㅊㅋ👀✨️🦅 17 00:01 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