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미성년자 성폭행범 입에 샴푸 짜넣고 ‘소변 고문’…서울구치소서 가혹행위한 수감자들 징역형
83,703 852
2025.09.27 18:26
83,703 85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35807?sid=001

 

서울구치소 [연합]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구치소에 함께 구금된 수용자의 입 안에 샴푸·린스 등을 짜 넣는 등 가혹행위를 일삼은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래)는 특정범죄가중법상 보복 협박, 공갈,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공동폭행,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지난 18일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강요·공동폭행, 폭행 혐의를 받는 B(21)씨에게도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두 사람은 2023년 10~11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 등으로 구속된 C(23)씨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약 5.5리터(L) 용량의 용기에 수돗물을 가득 채운 뒤 C씨에게 ‘3분 안에 다 마시지 못하면 다시 물을 채워 마시게 하겠다고 말하고, 물을 마시다 구토하는 C씨를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렸다.

이후 용기에 다시 수돗물을 채워 C씨가 모두 마시게 하고, C씨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자 이들은 ‘화장실 가고 싶은 만큼 몸으로 표현해봐’라고 말하며 춤을 추는 C씨의 온몸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

이어 C씨에게 상의를 벗고 바닥에 눕게 시킨 뒤 손으로 C씨의 배를 누르며 ‘1분 동안 오줌을 끊지 않고 싸라’고 했으나 C씨가 지시대로 하지 못하자 용기에 재차 물을 가득 채워 C씨에게 모두 마시게 하고 주먹으로 배를 때렸다.

A씨는 ‘내가 너의 형사재판 합의를 도와주기 위해 쓴 시간, 노력, 비용, 정신적 스트레스 비용이 150만원 정도 되니 150만원을 보내라. 신고하면 네 사건 피해자에게 편지를 보내겠다’며 C씨 부친을 통해 자기 모친 계좌로 150만원을 송금하게 한 혐의도 더해졌다.

A씨는 C씨 입 안에 클렌징폼, 샴푸, 린스를 짜 호스를 C씨 입 안에 넣고는 수도를 틀어 이를 마시게 하고, 이를 신고하면 C씨 가족들의 신변에 위협을 주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B씨 역시 구치소 내에서 빗자루질하는 C씨의 발뒤꿈치를 걷어차 넘어뜨려 주먹질하고, 손으로 눈꺼풀을 잡아 올린 뒤 눈동자 부위에 딱밤을 때리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그를 폭행한 사실이 공소장에 담겼다.

재판부는 “범행의 경위와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들이 행사한 유형력의 정도가 중하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는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범죄가중법 위반죄는 피해자 개인에 대한 법익침해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의 사법절차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고 피해자 보호에 터 잡은 올바른 사법권 행사를 저해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5월 서울고등법원에서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징역 3년과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아 형이 확정된 가운데 이번 사건 판결로 복역 기간이 추가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3 01.08 35,503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11(일)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1.10 3,8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9,9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7,6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705 유머 선배 칼 썼다고 뺨 맞던 후덕죽 셰프 08:27 258
2958704 이슈 세상에서 위험한 사상은 악이 아니라 정의다 1 08:26 123
2958703 유머 대전 롯데백화점=성심당 거치대 3 08:25 422
2958702 이슈 조선시대 궁중요리 보고 싶은 덬들에게 추천하는 유튜브 채널 2 08:21 263
2958701 유머 남자병 온 신유 물리치료하는 투어스 경민ㅋ 2 08:16 838
2958700 이슈 현재 일본 SNS상에서 공격받고 있는 일본 국회의원. 4 08:14 1,256
2958699 유머 영포티들이 참고하기 좋은 2026 유행어 모음 13 08:11 813
2958698 유머 투어스 무대에서 투어스보다 시강이라는 백인 댄서ㅋㅋ 2 07:59 1,165
2958697 이슈 트위터에서 논란 된 만삭임산부 출산전 남편 식사 프랩 준비 81 07:47 6,778
2958696 이슈 사진과 글에서 푸바오에 대한 애정 넘치는 에버랜드 류정훈 사진작가님 푸스타그램 (어제 선슈핑에서 찍으신 푸야 모습들) 8 07:47 1,064
2958695 이슈 호그와트 각 기숙사별 반장들의 신입생 환영인사(스압) 4 07:43 633
2958694 정보 같이 여행다녀온 에스파 카리나 있지 류진 배우 한수아 4 07:38 1,822
2958693 이슈 이민자 증가율 2위가 한국 25 07:38 3,118
2958692 이슈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시청률 추이 15 07:38 1,760
2958691 기사/뉴스 중국의 한한령 해소에 매달릴 필요 없는 이유는 [최수문 선임기자의 문화수도에서] 5 07:28 995
2958690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3 07:01 271
2958689 유머 허경환: 저 어떡할거에요오〜 나 어뜩할건데 나아아 45 06:50 5,185
2958688 이슈 승헌쓰 상상도 못한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7 06:47 2,791
2958687 기사/뉴스 (단독)쿠팡이츠 '1위' 비결?…조리시간 초과 땐 점주가 '음식값 부담' 38 06:15 3,595
2958686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된_ "난 사랑에 빠졌죠" 06:14 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