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2천 세대 지주택 5백억 횡령 의혹…고발 건의하자 "업무 배제시켜라"
2,453 11
2025.09.26 01:16
2,453 11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8359?sid=102

 

다음 달 착공을 앞둔 서울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부지입니다.

 

10년 전 주민들은 4~5억원을 내면 2천 세대 대단지 아파트에 살 수 있단 말에 조합에 가입했는데 지금은 불만으로 가득합니다.

 

공사비 상승 등을 이유로 조합이 분담금을 15억원으로 세 배 가량 올렸기 때문입니다.

 

[이모 씨/조합원 : 받을 적에는 4억5천인가 그러면 더 내는 것도 없고 그래서 하나 한 거거든. 우린 그럼 그거 못해. 돈이 있어 뭐가 있어.]

 

[김모 씨/조합원 : 날강도 놈들 아니에요?]

 

그런데 서울시 공공 변호사·회계사가 실태 조사한 결과, 수상한 점들이 확인됐습니다.

 

조합이 지출한 '업무 대행' 용역비 내역.

 

'업무 대행'은 각종 인허가나 민원 등 잡무를 조합 대신 처리하는 용역인데 한 업체에만 지급한 돈이 10년간 350억원입니다.

 

조사 결과 이 돈을 받은 업체 대표는 조합장 부인으로 드러났고 알고보니 조합은 다른 업체들에도 2백억원을 주고 같은 '업무 대행' 용역을 또 맡겼습니다.

 

[장원택/실태조사 담당 회계사 : 일단 (업무 대행) 금액이 크기도 하고 동시에 여러 군데로 나가면 안 되는데 본인이 본인한테 지불한 걸로 볼 수도 있는 거죠.]

 

또 조합은 분양 대행 업무도 여러 업체에 중복으로 맡깁니다.

 

이 금액도 150억원에 달합니다.

 

자금 집행 대부분은 절차 없이 진행됐습니다.

 

서울시 공공변호사 측은 이렇게 집행한 돈들은 횡령 가능성이 있다는 고발 입장을 냈습니다.

 

[신동운/실태조사 담당 변호사 : 총회의 사전 의결을 거치지 않고 절차적 하자가 있는 채로 집행된 돈이 한 1천억 가까이 되는 거로… 자금 집행이 너무 이상하다고 보이는 것들이 최소한 500억.]

 

조합장은 제보자를 특정해야 인터뷰에 응할 수 있다며 해명을 거절했습니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장 : 제보자가 없을 때는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요.]

 

정부는 올해 안에 지역주택조합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앵커]

구청의 대응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실태 조사를 한 공무원이 영등포구청에 조합장 고발 같은 후속조치를 취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구청 감사팀이 오히려 그 담당 공무원을 소환하고 업무에서 배제시키려고 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개인 이름으로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입니다.

 

이어서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영등포구청 주택과에서 지역주택조합 실태조사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 A씨는 한달 전 조사 결과를 전달받고, 조합장 고발을 건의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감사팀에서 A씨를 소환했습니다.

 

[A씨/영등포구청 주무관 : 감사팀에서 1시간 정도 부르셔서, 조합장을 고발함으로써 이 착공 일정이 늦어지는 거 아니냐 그 지연 이자나 이런 것들을 나중에 소송이 들어온다면 네가 감당할 수 있겠어. 이런 식으로…]

 

이후 한달간 아무 조치가 진행되지 않았고, 최근에는 자신을 업무에서 배제하라는 압박도 내려왔다고 합니다.

 

(후략)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드라마이벤트] JTBC 토일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 만남> 과몰입 소개팅 시사회 초대 이벤트 (with 한지민&재재) 34 02.20 17,8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81,11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94,9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59,2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97,84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5,6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9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9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1,5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0,9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8877 이슈 그동안 챗지피티랑 어떤 대화를 해온건지 궁금해지는 여돌 22:06 151
2998876 이슈 특이점이 온 영국 삼성 티비 1 22:04 813
2998875 이슈 남녀 패널 성비 개에바라고 말 나오는 '놀라운 토요일' 근황.jpg 19 22:02 1,844
2998874 유머 신세경: 넌 연애 안해? 언니만 따라 다니구...언제까지 언니만 따라다닐꺼야? 4 22:02 677
2998873 이슈 (Teaser)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 'RUDE!' (4K) | STUDIO CHOOM ORIGINAL 22:01 157
2998872 유머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을 때 나의 행동은?📞 23 22:00 609
2998871 이슈 조선 연산군 업적 중 하나 4 21:59 1,073
2998870 유머 마성의 남자 서인국.jpg 15 21:58 786
2998869 이슈 토끼 머리띠한 신세경🐰 1 21:58 479
2998868 유머 역대 최고를 노린다는 일본 스키 점프 3 21:57 609
2998867 이슈 찬란했던 2026 밀라노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 성적 3 21:57 908
2998866 이슈 최근 돌판에서 매 프로모 부러움을 사고 있다는 남돌 유닛 팝업 후기.jpg 21:56 785
2998865 기사/뉴스 박보검 이어 김태리 이름 걸었다…"멀리서 볼 땐 힐링, 가까이서 보면 도파민" ('방과후')[종합] 21:56 217
2998864 유머 원덬이 우울할 때 찾아보는 해외 로맨스 영화.list (추천아님) 9 21:55 698
2998863 기사/뉴스 [KBO] 다저스와 NC 평가전, 알고보니 데이비슨 인맥 '찬스'였다..."사전 답사까지 동행" 이런 외국인 선수 없습니다 7 21:55 425
2998862 유머 한국병원에서 포텐자와 리쥬란 시술받는 일본남 18 21:54 2,310
2998861 유머 중국 웹소에 나온 동아시아 여자들의 흔한 현실.txt (feat.여자살려) 12 21:52 2,105
2998860 이슈 [MLB] 오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포토데이에서 별명란에 '고봉세' 적은 코디 폰세 12 21:52 714
2998859 유머 청력테스트 몇까지 들려? 16 21:49 490
2998858 유머 유세윤 단독콘서트 준비 준비영상 D-6 13 21:47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