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해킹 사태 청문회에서 KT는 이미 지난 7월, 서버를 전수 조사하던 외부 보안 업체로부터 해킹 의심 정황을 중간보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황태선/KT 정보보안실장 : {원격상담서비스 서버에 의심 정황 1종이 포함돼있다.} {이건 언제 인지한 겁니까?} 중간보고 그건 7월 22일에 제가…]
KT는 더 조사를 해보니 문제가 없는 걸로 보여 서버를 없앴단 입장인데, KT 임원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황태선/KT 정보보안실장 : {왜 이렇게 급하게 폐기했어요?} 의심 정황이 계속 남아있다 보니…보안 책임 임원으로서 찜찜했습니다.]
분명 문제가 없다 보고 키사에 이상이 없다 답변해놓고는, 찜찜하단 이유로 서버를 없앴단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한 겁니다.
심지어 이 때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 서버는 지난 15일 나온 최종 보고서에서 '침해 의심 정황'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KT가 다른 통신사들과 달리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을 엉망으로 관리해 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펨토셀 위치가 옮겨지거나 3개월 미사용 시 자동 차단하는 시스템이 KT에만 없었단 겁니다.
[김영섭/KT 대표이사 : (펨토셀) 회수 관리가 부실했습니다. {회수 안 되니까 불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경찰은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 관련 구속된 중국 동포 피의자 두 명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지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8183?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