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gFMSOJrRec
종교계 인사들과 함께 문화계에선 미국 화가 마크 로스코의 아들과 딸이 참석했고,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유경옥, 정지원, 조연경 전 행정관도 배석했습니다.
하지만 차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30분 안팎 차담회가 진행되는 동안 CCTV는 꺼졌고, 직원들도 접근이 금지됐습니다.
[당시 종묘 담당 직원/음성변조 : "경비실 같은 조그만 초소가 있거든요. 그 안에 들어가 있으라고, 저보고.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까 이제 저는 들어가 있어라', 이런 의미로…."]
일각에선 국가유산청 허락을 받기 위해 '외교 행사'로 만든 것일 뿐, 사실상 사적 모임이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김태환/국립외교원 명예교수 : "외교라고 이름을 붙일 때는 단순한 교류 행위가 아니라 국가적인 목적이나 이익하고 연계가 돼야…. 비밀리에 은밀하게 이뤄지는 건, 민간 외교는 아니라는 거예요."]
희귀병을 앓는 캄보디아 어린이와 사진을 찍고, 프랑스 외교장관과 동물권을 논의하는 등 김 여사의 다른 공개 외교 활동과 비교해 봐도 이례적이란 지적입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민간 외교'를 가장해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게 아닌지 법리 검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여사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관련 내용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029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