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어둠 속, 석방된 한국인 이동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조지아주 폭스턴 구치소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는 보통 5시간 이내 거리지만, 정작 버스는 6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새벽 이동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입니다.
#1 사슴 로드킬
구치소를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8대의 버스 행렬 선두를 달리던 이민단속국 차량이 갑자기 튀어나온 사슴과 부딪힌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버스와 충돌하지 않았다는 점이고, 잠시 멈췄던 버스는 곧 다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2 요소수 경고등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상황이벌어졌습니다.
버스에 요소수 부족 경고등이 켜진 것입니다.
요소수가 부족하면 엔진 출력이 제한되고, 완전히 소진되면 차량 운행이 중지될 수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차량이 멈췄다면 330명을 재울 공간이 없어, 다시 구치소로 돌아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요소수를 구했고, 버스는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제안'으로 귀국 일정이 늦춰진 데 이어, 이동 과정에서 아찔한 '돌발 상황'까지 겹쳤지만, 귀국을 바라는 우리 국민의 마음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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