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6321?sid=001
https://tv.naver.com/v/83973676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올해 초 광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도 궁금해했습니다. 접견 온 참모에게 광주에 많이 모였는지 물었고 인파가 많았다는 답을 듣자 "광주와 전라도도 발전해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어서 최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듭니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지난 2월 15일 광주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전두환의 불법계엄에 무고한 시민들이 숨진 금남로 한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은 그 행사입니다.
[전한길/전 한국사 강사 : 계몽령을 통해서 국민을 일깨워 주신 윤석열 대통령 석방하라!]
엿새 뒤인 2월 2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윤 전 대통령은 강의구 부속실장과 단둘이 만난 자리에서 이 집회에 대해 질문합니다.
강 전 실장이 "이번 주에도 대통령님 지지 집회가 또 열린다"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광주에서도 많이 모였다고요?"라며 궁금해 합니다.
강 전 실장은 "스크린이 3개가 설치될 정도로 인파가 많았다"고 답했고 윤 전 대통령은 "광주도, 전라도도 다 같이 발전하고 국민들도 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직무 정지 상태인 대통령이 부속실장에게서 광주로 몰려간 극우 단체들의 집회 소식을 직접 보고받은 겁니다.
광주 시민들이 강하게 반발했지만 여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반려견들의 안부를 물었고, 강 전 실장은 몰래 반입한 휴대전화로 반려견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