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커피빈, 저가 커피 시장 도전장…가성비 '박스커피' 론칭
11,990 42
2025.09.09 22:32
11,990 4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473862

 

한때 스벅 대항마였는데…저가 커피 인기에 커피빈코리아 실적 악화일로
메가·컴포즈·빽다방까지 격전지 된 저가 시장…박스커피도 스타럭스도 참전

서울 시내 커피빈 모습. 2023.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 시내 커피빈 모습. 2023.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커피빈코리아의 형제회사인 스타럭스를 앞세워 저가 커피 시장에 나선다. 박상대 대표가 이끄는 스타럭스는 가성비 아메리카노 앞세운 새 브랜드 '박스커피'(PARk'S COFFEE)를 론칭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럭스는 지난주 서울 삼성중앙로 본사 인근에 박스커피 1호점을 오픈했다.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으로 책정해 메가MGC커피·컴포즈커피 등 이른바 저가 커피 시장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타럭스와 커피빈코리아는 모두 박상대 스타럭스 대표가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다. 박 대표는 스타럭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커피빈코리아 지분도 82.2%를 소유하고 있다. 여기에 스타럭스는 커피빈코리아 지분 11.75%를 보유하는 구조다.

박스커피라는 브랜드명은 박 대표의 성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 메뉴 아메리카노 가격은 1500원으로 커피빈 매장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5000원 안팎)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프리미엄 커피 가격대에 익숙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확실한 가격 메리트를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박스커피가 향후 가맹사업으로 확대될지 아니면 직영점 위주로 운영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형제 회사인 커피빈코리아도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직영 체제로만 매장을 운영해 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1호점 운영 자체가 시장 반응을 가늠하기 위한 일회성 테스트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스타럭스가 박스커피를 출점한 배경에는 국내 커피 시장의 지형 변화가 있다. 전국 매장 수가 1만 곳을 넘을 만큼 저가 커피 시장이 급성장하는 한편 프리미엄 시장마저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해진 것이다.

실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스타벅스와 함께 국내 프리미엄 커피의 양대 축으로 꼽히던 커피빈코리아는 최근 들어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폴바셋 등 후발 브랜드가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리며 프리미엄 시장을 잠식한 데다 저가 커피 열풍까지 겹치며 입지가 갈수록 좁아진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커피빈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528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줄었고 영업손익은 11억 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박스커피가 발을 들인 저가 커피 시장은 이미 경쟁이 극심한 시장이다. 메가MGC커피(3700여 개), 컴포즈커피(2900여 개), 빽다방(1800여 개)가 시장을 사실상 선점한 가운데 더벤티·맘모스커피 등도 잇따라 저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스커피가 살아남으려면 가격 경쟁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수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커피빈코리아가 직영점만 고수해온 점을 감안하면 박스커피 역시 가맹화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기존 커피 브랜드를 통해 쌓은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만큼 사업을 안정적으로 전개해 나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졸리아우어🫧] 들뜸 없이 화잘먹 피부 만들기! #진정냠냠세럼 체험 이벤트 (50인) 247 03.12 34,3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8,4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37,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1,7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6,9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0,2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2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2,25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8,5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9200 유머 장사는 사장님의 태도가 90%인 이유 12:27 45
3019199 이슈 국립중앙박물관 처음 가는 사람들이 종종 하는 실수 12:27 77
3019198 유머 마인크래프트로 리듬게임하기 12:26 24
3019197 기사/뉴스 '아형' 5세대 대표 아이돌 하츠투하츠X키키 출격…통통 튀는 예능감 폭발 1 12:25 74
3019196 기사/뉴스 '도미니카 감독' MLB 전설 푸홀스 "韓, 실수 없는 깔끔한 팀→정교한 '스몰볼' 경계해야" [마이애미 현장] 8 12:23 136
3019195 이슈 [WBC] 우리나라가 도미니카 상대로 이겨내야하는거 ㄷㄷ 4 12:22 779
3019194 기사/뉴스 '주유소 담합 포착'…공정위 "조사중" 3 12:22 214
3019193 기사/뉴스 KBS 12.3 비상계엄 증언채록 프로젝트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 5 12:21 154
3019192 유머 너무 가벼운 장항준과 윤종신 💨 <지붕 뚫고 하이킥> 지금 티빙에서 3 12:21 239
3019191 이슈 자는데 재채기 했다고 눈치주는거 대박... 1 12:20 681
3019190 기사/뉴스 박서진, 이상형 '박보영' 언급했더니…여동생 "32년째 모태솔로" 폭로 (살림남) 12:19 341
3019189 이슈 월간남친 백과 | 월간남친 전문가 지수의 남자 친구’들’ 리뷰 영상🎓 (feat. 현장 메이킹과 깜짝 손님🦊) 1 12:19 104
3019188 유머 설마 11000원인데 혼자 다 못 먹겠어?.jpg 9 12:19 1,392
3019187 이슈 후각 진짜 예민하다는 니콜 키드먼이 세상에서 향기 제일 좋다고 극찬한 연예인 3 12:18 1,007
3019186 유머 우리 첨지 대만고양이 이겼습니다 4 12:18 702
3019185 기사/뉴스 [단독] 알파드라이브원 상원·씬롱, ‘놀토’ 이어 ‘놀목’ 출격 5 12:17 423
3019184 기사/뉴스 허경환, '놀뭐' 고정 확정→첫 녹화서 '큰절'…"해냈다 아닙니까" 5 12:16 547
3019183 기사/뉴스 “무정차 민폐” vs “뜻밖의 대목”···BTS 공연 앞둔 광화문, 엇갈린 반응 4 12:15 355
3019182 이슈 90년대생들 초딩때 디지몬 보면서 희열+오열했던 장면 1위.jpg 2 12:15 259
3019181 기사/뉴스 박명수, 前 충주맨 김선태 대박에 씁쓸 “하와수는 10만도 안돼”(라디오쇼) 5 12:14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