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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톡의 친구 탭을 15년만에 개편하는 것은 위기감 때문이다. 최근 '잘파세대'(Z+알파세대, 1020대)는 SNS(소셜미디어) DM(다이렉트메시지)을 통해 주로 소통한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카카오톡을 깔았다는 글을 온라인 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카카오톡 이미지는 '참신함'보다는 '익숙함'에 가까워지고 있다.
체류시간이 길지 않다는 것도 고민이다. 카카오톡의 월 이용자는 4500만명 이상이지만, 비슷한 MAU(월간활성이용자수)인 유튜브에 비해 체류 시간이 짧다. 이에 카카오는 서비스 지속 가능성을 위해 피드 전면을 개편, 전격적인 변화를 택했다.
카카오는 피드 도입을 통해 사용자에 신선함을 주는 동시에,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가 앞서 진행한 △오픈채팅탭 추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유사한 '펑' 도입 △선물하기 기능 내 AI 메이트 쇼핑 출시 등 다양한 업데이트 역시 같은 맥락이다. 이용자 체류 시간 증가는 궁극적으로 카카오톡 플랫폼을 통한 광고 증가로 이어져 실적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