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준중형 세단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3년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독주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아반떼 판매량은 697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0.3% 급증했다. 전체 차종별 판매량 순위도 기아 카니발, 쏘렌토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반떼가 국내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수년간 국내 판매량 1위는 쏘렌토, 스포티지 등 SUV 모델이 차지해왔는데 아반떼가 이러한 흐름에 반전을 주고 있다. 세단이 국내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은 2023년 현대차 그랜저 이후 처음이다.
이는 고물가에 자동차 가격도 치솟으면서 가성비 소비 욕구가 짙어진 영향이다. 아반떼 역시 이전보다 가격이 소폭 오르긴 했지만 2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어 타 브랜드 경쟁차종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아반떼 외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준중형 세단은 기아 EV4,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CLA, BMW 2시리즈, 아우디 A3, 푸조 408 등인데 이들은 가격대가 4000만원~9000만원에 형성된 프리미엄 라인이다. 특히 아반떼와 가격대가 유사했던 기아 K3가 지난해 7월 단산되면서 사실상 시장에서 독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실제 아반떼 판매량은 지난해 8월 3317대에서 10월 5244대로 급증했다. 이후 판매량 상승세를 보이며 올해 1월 6019대, 7월 7711대 등 7000대 안팎의 꾸준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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