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하 '귀멸의 칼날')이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은 전날(2일) 7만3986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331만6580명을 기록하며 개봉 2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작품은 혈귀로 변한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귀살대에 입대한 탄지로가 동료들과 함께 무한성에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원작 만화의 클라이맥스 구간을 스크린으로 옮긴 만큼 화려한 액션과 감정선이 어우러져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개봉 38일 만에 1982만 명의 관객과 280억 엔(한화 약 2조 60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 3위에 등극했다.
한편, 같은 날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레이싱 영화 ‘F1 더 무비’가 차지했다. 1만8309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479만8853명을 기록,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3위는 조정석 주연의 코믹 드라마 ‘좀비딸’로, 1만6752명을 동원하며 누적 538만4287명을 돌파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을 앞두고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원작 속 주인공이 전범기 디자인의 귀걸이를 착용한 점, 작품 속 조직인 '귀살대'가 일제 학도병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 때문에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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