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천 총격범, 생활비 월 640만원 받고도 범행…망상 빠진 이유는?
8,491 44
2025.08.25 13:14
8,491 44

사제 총기 살해 사건 피의자 A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논현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사제 총기 살해 사건 피의자 A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논현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뉴스1

인천 송도에서 사제(私製) 총기로 아들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전처와 아들로부터 약 2년간 매달 총 640만원의 생활비를 지급받다가 끊기자 망상에 빠져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이 인천지검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인천 총격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살인, 살인미수, 총포화약법 위반, 현주건조물 방화미수 등 혐의를 받는 A(62)씨는 지난 1998년 성범죄를 저질러 구속돼 다음 해 아내 B씨와 이혼했다.

하지만 B씨는 아버지 없이 자라나게 될 아들에 대한 걱정으로 A씨가 출소한 후 함께 한 집에서 생활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 A씨는 1999년 출소 후 직업을 갖지 않고 전처 B씨의 소득으로 생계를 유지했고, 2015년 아들이 결혼해 분가하면서 사실혼 관계가 청산됐음에도 매달 약 320만원을 지원받아 생활했다.

B씨는 유명 미용 프랜차이즈 대표이며, 숨진 아들(34)은 어머니와 협업하며 뷰티 브랜드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처 B씨는 A씨에게 생활비를 지급해오다 2021년 8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약 2년간 아들과 자신이 생활비를 중복 지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기간 A씨는 매달 총 640만원을 생활비로 받았으나 이를 숨겼다.

화가 난 B씨는 2023년 11월부터 중복 지급된 기간만큼 A씨에게 생활비 지급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A씨는 구직 활동 등을 하지 않고 누나로부터 생활비를 빌리는 방식 등으로 생계를 이어갔다.

이에 A씨는 전처 B씨가 계속해서 경제적 지원을 할 것처럼 자신을 속인 뒤, 60대 노년이 된 이후 경제적 지원을 끊어 아무런 대비도 못 하게 만들었고, 본인을 혼자 살게 하면서 고립시켰다는 등의 갖가지 망상에 빠졌다. A씨는 서울 도봉구에 있는 전처 명의 70평대 집에 혼자 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본인의 나태함과 방탕한 생활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것임에도, 모든 문제의 원인을 전처 B씨와 아들에게 돌리면서 전처가 사랑하는 아들 일가를 살해하는 방법으로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

A씨는 이후 범행 도구를 물색하던 중 건장한 성인인 아들을 상대로 흉기를 사용하는 것은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A씨는 유튜브를 통해 사제총기 관련 영상을 시청하게 됐고, 20여 년 전 구입한 산탄 180여 발이 창고에 보관돼 있다는 사실을 떠올려 사제총기 제작에 나섰다.

https://v.daum.net/v/20250825092236633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피지? 각질? 매번 달라지는 피부 고민 있다면🤔 한율 #쑥떡팩폼 #유자팩폼 체험단 (100인) 428 01.22 7,7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92,1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35,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25,67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25,9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0,5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5,49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6,5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2,4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5,7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9793 유머 이 사람은 왜 나만 보면 와서 앉으라 하는지 의문인 강아지 09:25 59
2969792 기사/뉴스 박나래, '꽈추형'에도 '주사 이모' 소개했는데.."진짜는 따로 있다?" 09:24 290
2969791 이슈 조지아 국립 발레단의 앵콜 공연 09:23 102
2969790 이슈 진짜 그대로 큰 푸바오.jpg 1 09:23 138
2969789 기사/뉴스 [속보]지난해 한국경제 1% 성장···4분기엔 -0.3% 역성장 09:23 63
2969788 이슈 한효주 여고괴담 오디션영상 09:22 203
2969787 유머 예쁘다고 반응 괜찮은것 같은 맘스터치 액막이 명태 자개 키링.jpg 10 09:22 662
2969786 이슈 현재 국내 금 시세.jpg 6 09:21 804
2969785 유머 어이슬랜드의 말들(경주마×) 1 09:20 59
2969784 기사/뉴스 "전국 불륜 박멸 중"…아내 외도 계기로 사설탐정 된 개그맨 1 09:19 1,279
2969783 기사/뉴스 [단독] 李 “L자 들어가는 주식 사면 안된다면서요?” 중복상장 지적 14 09:18 993
2969782 기사/뉴스 수백억대 비트코인 분실한 정신나간 검찰…"피싱 범죄 당한 걸로 추정" 33 09:16 973
2969781 정치 신천지 특검하자는데 비장한 야당대표 3 09:16 369
2969780 기사/뉴스 '더 로직', 첫방부터 도파민 폭발 토론전쟁...시청률은 불발 1.1% [종합] 1 09:15 380
2969779 정보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은것같은 매달 22일 뚜쥬데이.jpg 9 09:13 1,229
2969778 정보 신한슈퍼SOL 밸런스게임 12 09:10 316
2969777 이슈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티저 + 포스터 11 09:09 1,263
2969776 기사/뉴스 블랙핑크 로제, 英 장벽도 넘을까…‘아파트’ 브릿어워드 노미네이트 2 09:06 211
2969775 이슈 본인(엔팁) 잇팁 검색하다가 이딴거나와서 눈물흘림 9 09:04 1,058
2969774 이슈 스프링피버 7-8화 스페셜 선공개 / 선재규씨 입꼬리 고장 났어요 2 09:04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