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최은순, '양평고속도로 변경안' 국토부 보고된 날 수혜 토지 검색 정황
7,895 15
2025.08.25 08:52
7,895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83253

 

김건희 특검팀, 병산리 토지대장 검색 기록 확보
'국토부 비공개 착수보고' 날 필지 검색한 최은순
대안 노선 이견 없었으나 '병산리 안(案)' 급등장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가 2023년 7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가 2023년 7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통장 잔고증명 위조 등 혐의 관련 항소심 재판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가 2022년 비공개로 진행된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 당일 양평군에 있는 자신의 토지 정보를 열람한 정황을 포착했다. 이후 고속도로 종점 후보지는 최씨의 토지가 위치한 강상면 병산리로 바뀌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가 양평고속도로 관련 비공개 정보를 실시간 공유받은 것은 아닌지 △최씨 등의 요구로 '병산리 안(案)'이 제시된 것은 아닌지 확인할 예정이다.

24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은 최씨가 운영하던 요양원 내 최씨 사무실 컴퓨터에서 2022년 5월 24일 최씨 소유 경기 양평군 병산리 토지대장 등이 검색된 기록을 포착했다. 이날은 서울-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맡은 용역업체들이 국토교통부에 대안 노선에 대한 착수 보고를 한 날이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국책 사업은 '본타'라 불리는 타당성 조사를 거치게 된다. 서울-양평고속도로는 2021년 4월 '양서면'을 종점으로 하는 예타를 통과했다. 이후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용역업체는 발주처(국토부)에 보고하는 '착수 보고' 형태의 내부 절차를 거친다.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은 2022년 3월 29일부터 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5월 16일 한국도로공사에 사전 착수보고를 했다. 당시 용역업체들은 종점을 예타 조사 때 지정됐던 양서면이 아닌 '강상면 남양평IC'로 설정했다. 대안도 함께 검토한 것이다.

특검팀은 비공개 착수 보고가 있었던 날에 최씨가 자신이 소유한 병산리 일가 필지 약 20곳을 일일이 검색한 배경을 의심하고 있다. 특검팀은 최씨가 국토부의 '내부 정보'를 공유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최씨가 조회한 뒤 대안 노선으로 고려되지 않았던 '강상면 병산리 안'이 갑자기 등장한 것도 특검팀의 의심을 키우는 대목이다. 용역업체들이 최초 보고에서 종점을 '강상면 남양평IC'로 설정했을 때, 도공 보고와 국토부 착수 보고에서 이 노선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 '강상면 병산리 안'은 대안 노선으로 거론되지도 않았다.

'강상면 병산리 안'은 최씨가 자신의 필지를 검색하고 두 달 뒤인 2022년 7월 말 '국토부 1차 관계기관 타당성 평가 협의요청'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후 대안으로 떠오른 '강상면 병산리 안'은 △2023년 1월 2차 관계기관 협의 △5월 8일 '서울-양평 고속국도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 발표 등을 거쳐 최종안으로 낙점된다. 국토부는 원안(양서면 종점)에서 약 55%를 바꾸는 대안에 대해 "원안으로 하면 상수원보호구역·생태자연보호구역 등을 관통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주거지역과 근접하고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부분이 기술적으로 까다롭다"는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특검팀은 최씨가 용역 착수보고회 당일 자신의 토지 위치를 확인했고, 이후 종점 변경 요청이 국토부 측에 전달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최씨는 그날 자신의 필지를 검색한 이유에 대해 "기억도 하지 못한다"며 "양평고속도로 관련으로는 손해만 봤다"고 본보에 밝혔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오빠 김진우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 ESI&D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2020년 5~7월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병산리 전원단지 개발' 문건도 발견했다. 해당 문서는 양평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전에 작성됐는데도, '양평고속도로 예타 통과' '타당성 평가 예정' 등의 계획이 적시돼 있었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가 2020년 이전부터 병산리 일대 토지 및 개발사업 관련 이익을 얻기 위해 양평고속도로 종점을 예의주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 측은 본보 질의에 답하지 않았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28 02.28 166,6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2,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3,4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9,3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95,9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528 기사/뉴스 임형주 측, 8억 공사대금 체납 보도에 “취임 전 발생한 일, 법적책임 無”[공식입장] 19:13 0
3010527 기사/뉴스 최홍만, “집 밖에선 화장실 안 간다”… 이유는? 19:13 51
3010526 정치 ‘윤석열 훈장’ 거부한 781명, 이재명 정부서 받았다 3 19:11 179
3010525 이슈 오늘자 엠카운트다운 IVE 아이브 - BLACKHOLE 무대 1 19:10 100
3010524 이슈 전세계가 공감중인 휴대폰 가로로 쓸 때 방향.....jpg 4 19:10 772
3010523 유머 김선태 유튜브에 댓글단 법무법인 세종. 그런데 반응이... 12 19:10 1,181
3010522 이슈 TY:’틀리면 내가 바로 나갈게..🥲’(삐그덕💦) MARIE CAKE with TAEYONG🎂 19:10 27
3010521 이슈 막스 마라 2026 FW 컬렉션 3 19:08 288
3010520 이슈 로판물 찢고 등장한💖 봄의 여신 블랙핑크 지수🧚🏻🌷 | 이사배(RISABAE Makeup) 1 19:07 244
3010519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우승 1년 4개월 만에…'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33억 원 빌딩 매입 5 19:07 592
3010518 이슈 미국내 이란전쟁개입반대여론이 강해지고 있다고 함 8 19:07 424
3010517 이슈 김치찌개만 먹고 자란 딸 라엘 위해 처음으로 양식 배운 엄마 홍진경 (나폴리 맛피아) 19:07 281
3010516 이슈 밸런스 게임 with 닥터지 모델 변우석 ✅두바이쫀득쿠키 VS 소금빵 4 19:07 85
3010515 정치 [뉴스 '꾹'] "우리만 폭락!" 난리난 국힘, 논평 직후 코스피 봤더니.. 5 19:05 319
3010514 이슈  엠카운트다운 넥스트위크 온유/베이비돈크라이/누에라/보이드/최예나/킥플립/오드유스/드래곤포니/피원하모니 19:05 60
3010513 이슈 지들 부르고싶은대로 부르게 놔둬라 그렇게라도 애들 야채 먹이면 좋은거다 3 19:05 584
3010512 이슈 김도연 보그 커버 화보 촬영 현장 비하인드 포토 1 19:05 151
3010511 이슈 디올 2026 신상 가방 12 19:05 990
3010510 기사/뉴스 통학버스 갈등에 초등학교 교장 고소한 학부모들 '논란' 30 19:04 1,100
3010509 이슈 [엠카] KiiiKiii 키키 'Delulu' 무대 최초 공개 7 19:03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