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올해 롯데처럼 11연패 이상을 당한 팀은 프로야구 역사상 한 번의 예외 없이 '가을 야구'에 나가지 못했다는 점이다.
만일 올해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2024시즌까지 '0% 확률'을 뚫게 되는 셈이다.
올해 정규시즌 25경기를 남긴 롯데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가을 야구'에 도전하고 있다.
롯데는 잔여 경기도 25경기로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가장 적다.
롯데는 주장 전준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고,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2경기 2패, 평균 자책점 9.00으로 부진하다.
11연패 기간의 2무승부도 17일 삼성과 경기 7회말까지 7-3으로 앞서던 경기에서 못 이겼고, 21일 LG 트윈스를 상대로는 6회초까지 6-0 리드를 날려버린 결과여서 팀 분위기가 더 가라앉았다.
7월 말까지 벌어놓은 승수 덕분에 아직 4위로 '가을 야구' 경쟁을 이어가는 롯데가 사상 첫 11연패 팀의 포스트 시즌 진출 역사를 만들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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