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유머 '파인'한 류승룡 "소리치는 임수정에 놀라 대사도 까먹었죠"
1,306 0
2025.08.23 09:16
1,306 0

'파인'한 류승룡 "소리치는 임수정에 놀라 대사도 까먹었죠"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류승룡 배우

"오함마로 탕 때릴 때 심장이…6회 장면 다시 봐주시길"

"반짝반짝 빛난 배우들…류승룡 나오면 시즌2 찍는 선례 됐으면"


모든 작품은 저마다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믿습니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공개된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번 편에선 지난달 16일부터 공개된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https://ifh.cc/g/xMJapT.jpg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1977년 바닷속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류승룡이 연기한 오관석은 생계형 인물로, 그의 조카 오희동(양세종)와 함께 바닷속 보물을 찾아 나선다.


배우 류승룡이 압도당했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대사까지 까먹었단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에 출연한 류승룡은 임수정이 소리치는 장면을 떠올렸다.


"와~ 정말 깜짝 놀랐었어요. 땀이 났다니까요."


류승룡이 언급한 내용은 10회에서 양정숙(임수정)이 돈을 더 달라고 재차 요구하는 오관석(류승룡)에게 "해준다고! 해준다고!"라고 소리치는 신이다.


임수정도 이 장면을 촬영하며 자신의 새로운 얼굴을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류승룡은 "오관석도 참 눈치가 없지…"라며 웃었다.


류승룡은 '파인'을 두고 주연과 조연의 경계가 없는 작품이어서 특히 인상 깊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원석이 보물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그야말로 보물캐기였다"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위로하는 현장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렇게 많은 배우가 나왔지만, 누구 하나 병풍이 되거나 소외되지 않았다"며 "모두가 각자 역할을 너무나 잘해줬고, 짱짱하게 보이는 작품이었다. 이런 작품을 되게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너무 신났고 통쾌했다"고 강조했다.


류승룡은 공을 강윤성 감독에게 돌렸다. 그는 "제가 중심을 잡은 게 절대 아니"라며 "그걸 잡아준 건 감독님의 몫이었다. 너무도 잘해주셨다"고 감탄했다.


"오함마로 탕 때릴때 심장이…6회 장면 다시 봐주시길"


https://ifh.cc/g/Aj0ZRo.jpg


류승룡은 바다 촬영보다 오히려 수조 세트 촬영이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계로 파도를 일으키고 스태프들이 줄을 밀고 당겨야 해서 시간도 오래걸렸다. 후시 녹음도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류승룡에게 오관석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강 감독과 윤태호 작가 작품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자신이 맡을 수 있는 배역은 오관석 말고 없었단다.


"제가 오희동(양세종) 역을 할 수 없잖아요(웃음). 오관석은 딱히 액션도 없고, 사투리도 없었어요. 보여줄 큰 무기가 없으니 (인물 간의) 수싸움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이었죠."


그는 "좀도둑으로 시작해 나중에 망설이지 않고 사람까지 죽이는 관석의 욕망을 그리고자 노력했다"며 "오희동은 사람 목숨을 값으로 치르려고 하는 이 선을 절대 넘지 않지만, 오관석은 담배 피우고 바로 일 하러 가는 섬뜩한 포인트가 있다"고 떠올렸다.


이어 "오함마로 탕 찍는 한 방이 칼로 난도질하는 액션보다 내 심장을 때리는 거 같더라"며 "이런 투박한 모습들이 일상에서 오는 공포라 현실감 있었다"고 덧붙였다.


바다 촬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류승룡은 "서해는 파도가 많이 치지 않아 배멀미는 하지 않았다"면서도, "밀물과 썰물을 기다려야 했고 여름이라 배 위에 그늘도 없어서 고생했다"고 말했다.


https://ifh.cc/g/6O2BHB.jpg


극 중 오관석은 머구리를 써야 했지만, 사건 전개상 서울로 올라가게 되면서 류승룡은 머구리를 쓰지 않았다.


그는 "그것만으로도 축복받은 사람이었다. 유후~ 다행이었다"고 환호하면서도, "여름에 머구리 장비를 쓰고 촬영한 배우들은 정말 고생했다"고 떠올렸다.


공들인 장면도 있었다. 특히 6회에서 다 같이 모여 닭을 먹는 신은 약 2분 10초에 걸친 롱테이크로 촬영됐다. 류승룡은 "그 장면을 다시 한번 보시면 너무 좋을 거 같다"며 "한국 드라마에 남을 작품일 거 같다. 정말 많이 리허설 했다"고 강조했다.


후반부 절벽 신 역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았다. 함께 촬영한 양세종도 류승룡의 눈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절벽 장면이다 보니 크레인을 활용해 며칠 동안 찍게 됐다"며 "관석의 욕망과 야망과 허무함을 같이 표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반짝반짝 빛난 배우들…류승룡 나오면 시즌2 찍는 선례 됐으면"


https://ifh.cc/g/A1jVn4.jpg


류승룡은 작품이 효율적으로 촬영됐다고 전했다. 당초 120회차로 계획된 촬영은 99회차 만에 마무리 됐다. 그는 "끝나는 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류승룡은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거듭 드러냈다.


"배우들이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돼서 그게 좋은 것 같아요. 서로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그런 작품이 된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죠."


그는 "서해에서 촬영하다 보니 육지로 쫙 오는 석양을 바라보며 퇴근했는데 눈물 날 정도였다. 그만큼 제 인생에 있어서 보물같고 위로가 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작품 미술에 대한 감탄도 이어졌다. 류승룡은 "곰팡이까지 디테일하게 다 살려서 진짜 그 속에 있는 줄 알았다"며 "의상을 입고 세트에 들어가면 그 시대로 쏙 들어갔다. 마법같았다"고 강조했다.


시즌2 제작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지만, 배우끼리 농담처럼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류승룡은 "우스갯소리로 고분 도굴을 하다가 일본으로 건너가는 얘기도 하고 벌구가 사실 쌍둥이여서 다시 등장하는 설정도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운 좋게도 디즈니+ 시리즈 무빙도 시즌2를 찍게 됐는데 '파인'도 그렇게 되어서 제가 출연한다고 하면 시즌2를 만들어지는 선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11부작으로 구성된 '파인'은 지난달 16일 공개 이후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에서 장기간 1위를 기록했다. 한때 전 세계 순위에서도 8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058561?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피부장벽케어 센텔리안24 마데카 PDRN 크림 체험단 모집 411 01.19 24,2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77,2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314,1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503,4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604,8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2,8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9,41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4,9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604,0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80,7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31,0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8504 이슈 보아 뮤직스테이션 ㄹㅈㄷ 은갈치 의상 06:38 127
2968503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Bolero” 06:37 51
2968502 기사/뉴스 한 달에 한 번이던 ‘영화관 7000원’ 이제 매주 수요일마다…‘문화가 있는 날’ 대폭 확대 7 06:33 283
2968501 기사/뉴스 [단독] 돌고래유괴단 10억 배상 불복..'뉴진스 뮤비' 재판 2라운드로 1 06:28 261
2968500 이슈 그니까 자녀가 있으시다면 미술은 시키시면 안됩니다... 5 06:26 999
2968499 기사/뉴스 [단독] 국민연금, 역삼 센터필드 GP 교체 추진…이지스 자금회수 속도 [시그널] 06:20 286
2968498 이슈 롱샷 리더 권오율 생일 위버스 라방 요약 (소리주의) 06:19 265
2968497 이슈 브루노마스 신곡에게 1위를 뺏겨버린 테일러스위프트 7 06:16 875
2968496 기사/뉴스 “세 딸이 불길 속에”…엄마가 6층 베란다서 외벽 타고 내려가 구조했다 8 05:54 1,193
2968495 기사/뉴스 황제와 황제…김연아, 식빵언니 김연경 만났다 4 05:49 986
2968494 유머 자기가 사람인줄 아는 고양이 1 05:46 617
2968493 이슈 돌고래유괴단 어도어 상대로 강제집행정지 신청에 이어 항소장 제출 12 05:10 1,425
296849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27편 2 05:04 204
2968491 정보 클리어 하는데 7시간 넘게 걸린다는 일본 수수께끼 게임 24 03:36 2,740
2968490 팁/유용/추천 허리통증 줄여주는 자세 228 03:22 14,034
2968489 이슈 카페 사장님이 잘생겼다고 칭찬한 김재중 소속사 연습생 10 03:02 3,685
2968488 이슈 유럽 북미 월드컵 보이콧 ㄷㄷㄷ 17 02:58 5,073
2968487 유머 카디비도 할 말 잃게 만든 어느 팬의 막장 사연 11 02:54 3,073
2968486 이슈 중국 사상 첫 U23 아시안컵 결승진출 6 02:51 1,494
2968485 유머 약한영웅 약간 수학도둑같은 드라마임? 13 02:46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