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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굳히기 가나. SSG 랜더스가 '슈퍼 에이스'를 앞세운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SSG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승을 달린 SSG는 3위를 굳게 지켰다.
2위 한화와의 격차는 6경기 차로 줄었다. 반면 한화는 최근 6연패에 빠졌다. 선두 LG와 5.5경기 차로 더욱 멀어졌다.

연장 11회초 마침내 SSG가 0의 행진을 깼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SSG 벤치는 대주자 오태곤을 투입했다. 정준재가 번트에 실패하며 1루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최정마저 3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하지만 SSG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2사 후 오태곤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에레디아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김종수를 상대로 한화의 전진 수비를 꿰뚫는 우중간 장타를 터뜨렸다. 2루주자 오태곤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들었고, 에레디아는 2루까지 들어갔다. SSG의 1-0 리드. 11이닝만에 나온 점수였다.
드디어 점수를 만들어낸 SSG는 11회말 마지막 투수로 베테랑 노경은을 선택했다. 한화도 2사 후 심우준의 안타가 터지면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였다. 그러나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6연패의 늪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