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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보다 지지율 3%P 하락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추이 [자료 = 한국갤럽]](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8/22/0005545735_001_20250822102508084.png?type=w860)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추이 [자료 = 한국갤럽]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특별사면·복권 여파가 계속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갤럽이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지지율은 56%로 직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기준으로는 최저치다. 부정평가도 5%포인트 오르면서 3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도 지지율 하락세가 나타났다. 서울(4%포인트)과 경기·인천(3%포인트)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졌다. 대구·경북(TK)에서는 하락세가 더욱 눈에 띄게 나타났다. TK에서만 지지율이 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8·15 광복절 특별사면이 꼽힌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21%가 특별사면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지원금(11%), 민생·경제(11%), 외교(7%), 독단(6%), 정치보복(5%) 등이 뒤를 이었다.
보수 성향 응답자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급격히 늘었다. 보수층에서만 부정평가 비율이 10%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 답변이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야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