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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트럼프 정부, 관광객 포함 5500만명 비자 전수검증…문제 발견되면 추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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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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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17909?sid=001

 

앞으로 모든 비자 소지자에 ‘지속 심사’
6월부터 학생비자 소지자 소셜미디어 검증
앞으로 모든 비자 소지자 소셜미디어도 검증
공공 안전 위협, 범죄 저지르면 취소·추방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21일(현지시간) 미 아리주나주 국경 인근에서 추방자를 호송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5500만명 이상의 미국 비자 소지자에 대해 국적을 불문하고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을 살펴보는 등 적법 여부를 검증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는 AP통신의 질의에 서면 형식의 답변을 통해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비자 소지자에 대한 ‘지속적인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문제가 있을 경우 비자가 취소되고 미국에 있는 경우 추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비자 발급 심사는 지금보다 훨씬 광범위한 범위에서 진행되며, 승인된 비자가 갑자기 취소될 수도 있다. 또한 국무부가 언급한 ‘지속적인 심사’를 위해 비자 발급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미 당국자들은 전망했다.

통신은 “처음에는 정부당국이 학생들의 친팔레스타인 또는 반이스라엘 활동여부를 알아내고자 비자 발급 심사를 강화한 것이었다”며 “앞으로 모든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는 건 그런 심사가 모두에게로 확대된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앞으로 미 당국은 모든 비자 소지자의 소셜미디어를 검증하고, 범죄 연루, 출입국 기록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미국 체류 자격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6월 학생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결정에 앞서 해당 외국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점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무부는 비자 취소 사유와 관련, 비자에 따른 체류 기한 초과, 범죄 활동 가담, 공공 안전 위협, 테러 행위 관여 및 협조 등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답변 문서를 통해 국무부는 “우리는 비자 심사를 위해 경찰 등 법 집행기관의 기록, 출입국 기록, 비자 발급 후 발생한 비자 부적격 요인 등 가용한 모든 정보를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외국인 트럭 운전사가 갈수록 늘고 있어 미국인 트럭 운전사의 생계를 악화시키고 미국인의 삶마저 위협하고 있다”면서 상업용 트럭 운전사에 대한 근로자 비자 발급을 즉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트럭 운전사의 영어능력 요건을 강화하는 절차를 지난 수개월간 밟아왔다. 미 교통부는 이 요건을 도입하는 목적에 대해 교통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운전자가 도로 표지판을 잘 식별하게 되면 교통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 당국은 불법 이민자 추방과 학생 비자 및 방문자 비자 소지자 심사 강화에 집중해왔다. 또한 비자 심사 인터뷰를 대면 인터뷰로 전환하는 등 비자 발급 관련 절차도 점차 강화해왔다. 국무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학생 비자는 4배 더 많이 취소됐으며, 취소된 비자 수 총량 역시 2배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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