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트럼프 정부, 관광객 포함 5500만명 비자 전수검증…문제 발견되면 추방(종합)
6,159 6
2025.08.22 10:31
6,159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17909?sid=001

 

앞으로 모든 비자 소지자에 ‘지속 심사’
6월부터 학생비자 소지자 소셜미디어 검증
앞으로 모든 비자 소지자 소셜미디어도 검증
공공 안전 위협, 범죄 저지르면 취소·추방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21일(현지시간) 미 아리주나주 국경 인근에서 추방자를 호송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5500만명 이상의 미국 비자 소지자에 대해 국적을 불문하고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을 살펴보는 등 적법 여부를 검증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는 AP통신의 질의에 서면 형식의 답변을 통해 관광객을 포함한 모든 비자 소지자에 대한 ‘지속적인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문제가 있을 경우 비자가 취소되고 미국에 있는 경우 추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비자 발급 심사는 지금보다 훨씬 광범위한 범위에서 진행되며, 승인된 비자가 갑자기 취소될 수도 있다. 또한 국무부가 언급한 ‘지속적인 심사’를 위해 비자 발급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미 당국자들은 전망했다.

통신은 “처음에는 정부당국이 학생들의 친팔레스타인 또는 반이스라엘 활동여부를 알아내고자 비자 발급 심사를 강화한 것이었다”며 “앞으로 모든 비자 소지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는 건 그런 심사가 모두에게로 확대된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실제로 앞으로 미 당국은 모든 비자 소지자의 소셜미디어를 검증하고, 범죄 연루, 출입국 기록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대상자의 미국 체류 자격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6월 학생 비자를 신청하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 결정에 앞서 해당 외국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점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무부는 비자 취소 사유와 관련, 비자에 따른 체류 기한 초과, 범죄 활동 가담, 공공 안전 위협, 테러 행위 관여 및 협조 등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답변 문서를 통해 국무부는 “우리는 비자 심사를 위해 경찰 등 법 집행기관의 기록, 출입국 기록, 비자 발급 후 발생한 비자 부적격 요인 등 가용한 모든 정보를 검토한다”고 덧붙였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은 이날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외국인 트럭 운전사가 갈수록 늘고 있어 미국인 트럭 운전사의 생계를 악화시키고 미국인의 삶마저 위협하고 있다”면서 상업용 트럭 운전사에 대한 근로자 비자 발급을 즉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트럭 운전사의 영어능력 요건을 강화하는 절차를 지난 수개월간 밟아왔다. 미 교통부는 이 요건을 도입하는 목적에 대해 교통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운전자가 도로 표지판을 잘 식별하게 되면 교통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 당국은 불법 이민자 추방과 학생 비자 및 방문자 비자 소지자 심사 강화에 집중해왔다. 또한 비자 심사 인터뷰를 대면 인터뷰로 전환하는 등 비자 발급 관련 절차도 점차 강화해왔다. 국무부는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학생 비자는 4배 더 많이 취소됐으며, 취소된 비자 수 총량 역시 2배 늘었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13 12.26 21,1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5,9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210 이슈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를 악용하는 사람들 1 14:50 209
2945209 팁/유용/추천 12월 4주차 신상템 알림 14:49 260
2945208 기사/뉴스 지상렬, ‘살림남’ 고정 출연자 심사…신성·신승태·윤준협 불꽃 전쟁 14:49 31
2945207 기사/뉴스 직매립 금지 D-8… 서울 쓰레기 태우러 충청 가야할 판 7 14:47 235
2945206 유머 두바이쫀득쿠키 vs 찹쌀도너츠 16 14:47 511
2945205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폴킴 “꽃비” 14:46 19
2945204 유머 괴물이 가득한 이세계에 혼자 남은 동생을 따라다니는 죽은 언니 만화 14:45 499
2945203 이슈 16년차 아이돌 인피니트 성열이 지금도 열심히 사는 이유 4 14:44 288
2945202 유머 외국인 : 네이버 지도가 5분 남았다는데 여긴 한국일때 7 14:44 1,543
2945201 유머 맛도있고 양도 많은듯합니다.하지만 1 14:44 668
2945200 정치 김장환목사는 미국쪽 연줄 이용해서 큰 부자가 되었다고 한다 4 14:43 526
2945199 팁/유용/추천 ??? : 홀홀홀... 라떼는 멜트 월드이즈마인 악의딸 악의하인 같은 게 전설이었는데... 요새 보컬로이드 쪽에서는 어떤 게 유행하는고... 1 14:43 152
2945198 이슈 에픽하이 투컷 명언...New! 4 14:42 520
2945197 유머 95세 할머니를 위한 닌텐도의 A/S 4 14:41 719
2945196 이슈 약속잡는데 ㅈㄴ빡친다ㅋㅋ 15 14:40 1,663
2945195 이슈 외모로 계속 조롱 당해서 인스타 계정 없앴던 축구선수 여자친구 38 14:38 3,811
2945194 유머 지오디에서 김태우가 영원히 막내취급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 18 14:38 1,323
2945193 기사/뉴스 15세부터 전자담배 핀 英여성…22세에 '폐암 3기' 진단 2 14:37 740
2945192 이슈 얼어붙은 오르막길을 오르지 못하는 강아지 14:37 305
2945191 기사/뉴스 유부녀에 “나랑 살자” 요구했다 거절 당하자 총쏜 20대男 2 14:36 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