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외보다 더 뜨거운 교도소 안, "비인간적 고통 부과 안돼"
48,933 1070
2025.08.22 09:46
48,933 1070

교정시설 냉방시설 규정은 없어 대부분 외부 이상 온도
입법조사처, '최소한 생활 여건 보장' 필요성 지적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교정시설 내부 기온이 치솟아 실외보다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수용자 인권 보호 차원에서 온도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공익인권변호사모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개한 전국 55개 교정시설 내부 온도는 최고 34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오후 2시 기준 수용실 온도는 서울구치소 32.3도, 서울남부구치소 33도, 인천구치소 34도, 안양교도소 34도, 강릉교도소 32도, 부산구치소 31도, 대구교도소 32도, 청주여자교도소 32.1도, 광주교도소 33도, 제주교도소 32도를 기록했다.

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지난달 1~1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공주교도소 1명, 광주교도소 1명, 영월교도소 1명, 울산구치소 2명, 천안개방교도소 2명이다.

교도소에서는 열사병으로 수용자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2016년 부산교도소 조사수용방에서 수형자 2명이 하루 간격으로 잇따라 사망한 일이 있었다.

교정시설에서는 혹서기 대비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형집행법상 난방시설 규정은 있지만 냉방시설 규정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20일 ‘뜨거운 여름이 형벌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보고서로 수형자들의 인간다운 생활 보장을 위해 교정시설의 실내 온도 관리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교정시설을 열악한 환경으로 유지하는 것은 현대 행형이 추구해야 할 재사회화라는 교정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수형자가 법공동체의 노선을 일탈해 스스로 자유 박탈을 자초했다고 볼 수 있더라도 자유 박탈 이외에 추가로 비인간적 고통을 부과하는 것을 용인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지난 2019년 12월 법무부에 수용거실 실내 적정온도 기준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적이 있다.

법무부는 지난해 혹서기 대책을 마련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중증 환자를 선별·관리하고 전국 교정기관 수용동에 음료수 냉장고를 설치해 냉수를 제공하는 등 조치를 하고 있으나 수용거실 내 폭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095966?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10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 3일간, 댄꼼마 브랜드데이 전품목 50%세일> 짱구,코난,스폰지밥,귀칼,하이큐 덕후 다 모여! 댓글 달고 짱구 온천뚝배기 받아가세요. 162 00:04 4,1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2,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2,9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8,6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79,3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300 이슈 충즈 공연으로 충주맨이 받은 주말 수당 17:30 64
2991299 정치 [단독] 與 조작기소특위 내부 반발…정청래에 "이성윤 임명 철회하라" 17:30 8
2991298 이슈 '백인이 역차별 받고있다!' 선동중인 일론 머스 1 17:29 80
2991297 이슈 태어나 비를 처음 맞은 딸의 반응 17:29 131
2991296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정호영, 설 특집 접수…마을 잔치급 한 상 공개 [남겨서 뭐하게] 2 17:26 310
2991295 이슈 덕후잘알인 포레스텔라 조민규의 콘서트 철학 1 17:24 129
2991294 이슈 서은광 GreatestMoment 챌린지 with 싸이커스 현우 17:23 23
2991293 정치 이건태·한준호 "대통령에 칼 겨눈 자를 특검에 추천, 이성윤 임명 철회해야" 4 17:23 155
2991292 이슈 미식축구선수가 극찬한 한국제품 5 17:22 1,348
2991291 유머 딸이 그린 아빠의 몽타주 17:21 374
2991290 기사/뉴스 "오상진에 밀렸다"… 전현무, 공채 탈락 후 들은 노래가 god '길' 17:21 191
2991289 유머 간식먹으러 오는 작은 감자들 4 17:19 753
2991288 이슈 ㄹㅇ 얼굴 갈아끼우는 수준인 어제자 아이브 레이….... 8 17:18 1,345
2991287 이슈 [딩고뮤직] 양요섭의 미니3집 'Unloved Echo' 라이브로 듣는 앨범 스포트라이트 4 17:17 62
2991286 이슈 이웃에게 날계란 맞고 신고당한 집사 1 17:17 846
2991285 유머 '눈물을 마시는 새'기반 게임 영상을 본 외국애들 반응 6 17:16 1,461
2991284 유머 무의식적으로 “똥싸고있어요” 댓글 읽더니 이런거 달지말고 조용히 볼일보고 오래 시발 ㅋㅋㅋㅋㅋ 2 17:16 1,296
2991283 기사/뉴스 '김구라 子' 그리, 해병대 제대 당시 심경 고백…"입대하자마자 '나갈까' 생각" (쓰담쓰담) 17:16 245
2991282 팁/유용/추천 이 분의 not cute anymore이 나에게 좋은 느낌을 줌 5 17:14 659
2991281 기사/뉴스 李 칭찬에…신한금융 그냥드림 사업에 45억→100억 지원 확대 20 17:13 1,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