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실외보다 더 뜨거운 교도소 안, "비인간적 고통 부과 안돼"
48,752 1070
2025.08.22 09:46
48,752 1070

교정시설 냉방시설 규정은 없어 대부분 외부 이상 온도
입법조사처, '최소한 생활 여건 보장' 필요성 지적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교정시설 내부 기온이 치솟아 실외보다 더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수용자 인권 보호 차원에서 온도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2일 공익인권변호사모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공개한 전국 55개 교정시설 내부 온도는 최고 34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10일 오후 2시 기준 수용실 온도는 서울구치소 32.3도, 서울남부구치소 33도, 인천구치소 34도, 안양교도소 34도, 강릉교도소 32도, 부산구치소 31도, 대구교도소 32도, 청주여자교도소 32.1도, 광주교도소 33도, 제주교도소 32도를 기록했다.

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지난달 1~1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공주교도소 1명, 광주교도소 1명, 영월교도소 1명, 울산구치소 2명, 천안개방교도소 2명이다.

교도소에서는 열사병으로 수용자가 사망하는 일도 있었다. 지난 2016년 부산교도소 조사수용방에서 수형자 2명이 하루 간격으로 잇따라 사망한 일이 있었다.

교정시설에서는 혹서기 대비 냉방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다. 형집행법상 난방시설 규정은 있지만 냉방시설 규정은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20일 ‘뜨거운 여름이 형벌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보고서로 수형자들의 인간다운 생활 보장을 위해 교정시설의 실내 온도 관리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교정시설을 열악한 환경으로 유지하는 것은 현대 행형이 추구해야 할 재사회화라는 교정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 수형자가 법공동체의 노선을 일탈해 스스로 자유 박탈을 자초했다고 볼 수 있더라도 자유 박탈 이외에 추가로 비인간적 고통을 부과하는 것을 용인할 순 없다”고 지적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지난 2019년 12월 법무부에 수용거실 실내 적정온도 기준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적이 있다.

법무부는 지난해 혹서기 대책을 마련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중증 환자를 선별·관리하고 전국 교정기관 수용동에 음료수 냉장고를 설치해 냉수를 제공하는 등 조치를 하고 있으나 수용거실 내 폭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095966?cds=news_edit

목록 스크랩 (0)
댓글 10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45 01.08 30,0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8,8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0,5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6,5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8,0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666 이슈 개인 유튜브 1억 구독자 vs 빌보드 1위 23:11 82
2957665 기사/뉴스 서울 도심 한강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흰꼬리수리가 발견된 가운데 한강버스 운항으로 인해 철새 도래지가 교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23:10 131
2957664 이슈 알파드라이브원 멤버들로 보는 JYP 빅히트 SM 춤선 23:09 258
2957663 이슈 실시간 미국 미네소타가 계속 난리인 이유(총기사고..) 7 23:08 778
2957662 이슈 베리베리 데뷔 7주년 기념 자필편지 1 23:08 123
2957661 기사/뉴스 '내란 우두머리' 구형 앞두고 서초동 집회 '썰렁'…윤 지지자 20명만 5 23:06 331
2957660 이슈 특히 인터넷에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싸구려 가짜 정의감과 사명감에 불타는 경우가 많다. 악플을 다는 동안 그 불꽃은 격렬하게 타오르지만 성냥불처럼 금세 꺼지고 기억에서 지워지는 것도 빠르다. 저자는 묻는다. ‘과연 그렇게 쉽게 잊히는 것을 정의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9 23:04 339
2957659 유머 ((한지우팬클릭금지)) 초딩때 태일이랑(디지몬) 유사먹는 여자애들은 많았는데 왜 한지우만 유사 없었는지 궁예하는 달글 14 23:04 510
2957658 이슈 김세정 - 이름에게 [더 시즌즈 - 10CM의 쓰담쓰담] 23:02 125
2957657 팁/유용/추천 1월 1주차 신상템 알림 1 23:01 1,192
2957656 유머 엔믹스 릴리가 가장 좋아한다는 동물 3 23:00 347
2957655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 왔소 21 23:00 1,001
2957654 이슈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데 아직까지도 욕 엄청나게 먹는 디지몬 19 22:57 1,840
2957653 이슈 키오프 벨 인스타그램 업로드 22:57 152
2957652 이슈 시야 가리는 사육사가 짜증나는 사자 4 22:56 1,160
2957651 이슈 라이브로 케톡 온에어 반응 터진 방금 전 에이핑크 MyMy 2026년 버전 무대 23 22:54 1,297
2957650 이슈 요즘 연예계 상황 보니까 ㄹㅇ 공감되는 글...jpg 14 22:53 3,823
2957649 이슈 빙글빙글 돌아가는 tripleS의 하루 | 트리플에스 | SIGNAL 260109 1 22:52 90
2957648 이슈 가끔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 진돗개 쌍꺼풀 40 22:50 3,964
2957647 이슈 카메라에 찍힌 오렌지 도둑 23 22:50 2,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