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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MBC 단독] 윤 전 대통령도 수차례 전화‥무속 심취 의혹이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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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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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HWxrZxgnqo?si=YV2Wkzws3xmxQVK6



윤기중 명예교수 임종 전후 사흘에 집중돼 있기는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지난 2023년 8월 백재권 씨와 9차례에 걸쳐 통화를 했습니다.

부인 김건희 씨와 통화를 한 뒤 곧바로 백 씨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습니다.

부부의 전화를 합치면 두 달동안 백 씨와 22차례, 4시간 43분에 걸쳐 통화를 한 겁니다.

단순히 장례나 묘역에 대한 조언을 들었을 거라고 치부할 수 없는 이유는 그동안 불거졌던 무속 논란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 국민들의 눈앞에 포착된 건 지난 2021년 국민의힘 경선 토론 당시 손바닥에 적힌 '왕'자였습니다.

무속인이 써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윤 전 대통령은 '이웃 주민이 응원 차 적어준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다음엔 선거대책본부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고문으로 활동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러자 윤 전 대통령 측은 가까운 관계도 아니라며 논란이 된 네트워크본부를 해산시켰습니다.

여기에 명태균 씨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무속적인 조언을 했다고 말해왔습니다.

김건희 씨가 스스로 도사들과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고 언급하는 육성도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김건희(2021년 7월 21일 통화)]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그런 시간에 난 차라리 책 읽고, 차라리 도사들 하고 같이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결국 전성배 씨는 통일교 청탁의 통로이기도 했다는 의혹이 점점 짙어지고 있고 여론조사 제공과 공천개입 의혹이라는 '명태균 게이트'도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정운영에 무속과 역술이 영향을 줬다는 의혹은 이제 그냥 소문으로 치부할 일이 아니게 됐습니다.



MBC뉴스 송정훈 기자

영상편집: 민경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427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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