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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둘이 반씩 나눠 드리자" 김영환 충북지사에 돈 봉투 전달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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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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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579114?sid=102

 

경찰, 500만원 마련 관련 통화 내역 확보…자금 출처도 조사
윤두영 배구협회장 "윤현우 체육회장에 현금 250만원 빌려준 것"

 

경찰, 김영환 '돈봉투 수수 의혹' 충북도청 압수수색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21일

경찰, 김영환 '돈봉투 수수 의혹' 충북도청 압수수색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체육계 인사들로부터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21일 오전 충북도청 도지사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25.8.21 chase_arete@yna.co.kr


(중략)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충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지난 6월 25일 저녁 윤두영 충북배구협회장과 통화한 내역을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각각 청주지역 모 건설사 대표와 식품업체 회장인 둘은 통화에서 "반씩 나눠 500만원을 마련해 도청에 들어가 돈을 전달하자"는 취지의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충북도청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차량 출입 기록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윤 회장 등이 통화 다음 날 실제 김 지사를 만났는지부터 확인 중이다.

김 지사가 실제 돈을 받았는지는 그의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통해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과 윤 배구협회장이 운영하는 사업체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이들이 회삿돈을 출금해 김 지사에게 건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회계 서류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에서 돈 봉투가 전달된 시점은 6월 26일로 특정됐는데 이날은 김 지사가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돔구장 건립사업의 벤치마킹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방문길에 오른 날이다.

경찰은 이들이 회사 관련 청탁을 했는지 등도 살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이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면서 "더불어 도정의 핵심 현안 사업들을 위해 확인되지 않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도 했다.

윤 배구협회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현찰이 없다고 해 윤현우 회장에게 250만원을 빌려준 사실은 있다. 그 정도 사이는 된다"며 "그러나 윤 회장이 김 지사에게 줬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지사가 6월 26일 오전 집무실에서 윤 체육회장을 접견, 5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한 정황을 확보해 이날 도청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윤 체육회장이 윤 배구협회장과 250만원씩 모은 뒤 이 돈을 봉투에 담아 김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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