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드라마 제작 빌미로 3억 편취…원로 작가 모자 경찰 수사
7,486 6
2025.08.21 15:09
7,486 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23531?sid=001

 

계약 때 3억 받아놓고 제작 무산
제작 의사 있었는지 여부 조사중

경찰. 연합뉴스

경찰. 연합뉴스
[서울경제]

유명 작가 이 모(77) 씨 모자가 드라마 제작을 빌미로 투자금 수억 원을 편취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21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말 이 씨와 아들 김 모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중이다. 김 씨는 2023년 2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제작사 명의로 ‘해녀 남나리 상경기(가칭)’라는 드라마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당시 그가 또 다른 제작사를 운영하는 피해자 A씨에게 공동 기획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이 씨 역시 드라마 작가로서 아들과 함께 작품을 돕겠다고 나섰다. A씨는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 조건으로 기획개발비 명목의 3억 원을 지급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모자는 이후 작가 섭외나 대본 완성을 위한 활동비로만 쓰이기로 돼 있었던 자금을 계약서 상의 목적과 달리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항의하자 김 씨는 계약을 해지하며 2억 원을 반환하고 나머지 1억 원은 다른 드라마 ‘1리터의 눈물(가칭)’ 제작비로 대체하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실제 제작은 추진되지 않았다. 계속된 항의에 결국 전액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반환된 금액은 총 7000만원에 그쳤다.

경찰은 이들에게 애초부터 드라마 제작 의사가 없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소환 조사에서 이 씨는 아들의 계약이 자신과 무관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1980년작 ‘소리나팔’로 데뷔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까지 역임한 드라마계 원로로 꼽힌다. 과거 ‘호랑이 선생님’ ‘고교생 일기’ 등을 통해 청소년·가족 소재 드라마 선구자로 평가받기도 했다. 아들 김 씨 역시 드라마 기획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360 00:06 11,05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1,78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8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9,4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4,25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4,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489 이슈 웃음과 비명(?)가득했던 조이랑 아부다비 나들이 🫠 슬기의 연말 VLOG | 연말무대, 페라리월드, 워너 브라더스, 프리다이빙 19:15 9
2944488 이슈 현빈 손예진 같작하고싶다고 92739번째 말하는데 좋은 작품써주실 작가님 구합니다 1 19:15 55
2944487 이슈 배🛳️ 안에서 찍었다는 박보검 GQ 코리아 2026년 1월호 디지털 커버 & 무빙 커버 X 오메가(OMEGA) 1 19:14 23
2944486 이슈 최강록이 N이 아니라는게 신기함 19:14 106
2944485 이슈 우즈 [YOWOODZM] AAAㅏ랑합니다 🧡💙ㅣ AAA 2025 시상식 & ACON 2025 비하인드 19:14 10
2944484 이슈 쫓고 또 쫓겼던 사람들 🏃‍♂️ (이한위, 오지호, 한정수) [선도부장이종혁 ep.06] 19:13 16
2944483 이슈 아니 1년마다 성인 인증하는 거 쫌 어이없네 2 19:13 507
2944482 기사/뉴스 "후쿠시마 사고 15년 만에" 일본, 세계 최대 원전 재가동..지역 동의 마무리 19:12 54
2944481 이슈 드디어 집에 생활비 보내주게 됐다는 레이턴시 지원 19:12 230
2944480 이슈 오늘 아이스크림 이러고 팔더라 5 19:11 682
2944479 이슈 연말을 따뜻하게,,, 리센느가 준비한 핫팩같은 음악들 with 적재 (나랑,,, 같이 걸을래 _Live) | Car!Plist 겨울편 Ep.2 리센느 19:09 23
2944478 이슈 연말 핑계로 호텔 케이크에 쇼핑까지?! 지갑 탈탈 털린 이채영 [성수기 EP.22] l 연말쇼핑 l 연말룩 l 연말케이크 19:09 107
2944477 이슈 🐮 다이소 이제는 기대가 된단 말이죠 | 다이소 겨울 패션 아이템 리뷰 19:08 564
2944476 이슈 인원 초과 🚨 광안리를 뒤집어 놓은 김호영 부산 벙개모임 ❤️‍🔥 19:08 307
2944475 이슈 "그래서 야X 몇편 봤어요?" 최강 섹시 걸그룹 스텔라, 썰 대방출ㅣ차오룸 🏠 EP.5 가영 전율 1 19:07 257
2944474 이슈 도영이가 두고 간 '늦은 말' 1 19:07 107
2944473 유머 어느 중국배우가 한국여행와서 올린 사진.jpg 52 19:06 3,241
2944472 기사/뉴스 [속보] 신세계아이앤씨 “임직원·협력사 직원 8만여명 정보유출” 22 19:06 1,013
2944471 이슈 3,800만원 했었던 한정판 냉장고 9 19:05 1,649
2944470 이슈 미스트롯4에 나오는 장혜리 과거사진.gif 2 19:05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