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태원 참사 출동' 소방관 실종 열흘 만에 숨진 채 발견
6,444 3
2025.08.20 22:09
6,444 3

https://youtu.be/uXfgOaWSJkk?si=XEcaBFBKnyL5j7Yf




'생각이 정리되고 가족이 생각날 때 언제든 돌아오라'는 동생의 염원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가족과 지인에게 '미안하다'는 메모를 남기고 지난 10일 새벽 남인천요금소 인근 갓길에 차를 세운 뒤 사라진 9년차 소방대원 30살 박 모 씨.

오늘 낮 12시 반쯤 경기 시흥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교각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열흘 만입니다.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인천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인 박 씨는 2022년 10·29 이태원 참사 현장 구조에 투입된 뒤 극심한 마음의 병을 얻었습니다.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하신 분들 옮기는데 감당이 안 될 정도였다"며 "부모님은 제가 그 현장에 갔던 것만으로 힘들어하시는데 희생자 부모님은 어떤 마음일까. 이게 진짜가 아니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씨는 참사 직후 두 달 동안 전문 심리 상담사의 '찾아가는 상담실' 지원을 5차례 받았습니다.

'PTSD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에 따라 같은 기간 4차례 정신과 상담을 받는 등 모두 12차례 심리치료를 받았습니다.

이런 심리 치료는 참사 직후 두 달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이태원 참사 후 1년 동안 이뤄진 PTSD 상담 실적을 보면, 소방공무원 1천3백여 명이 긴급 심리 지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142명이 심층 상담을 받았습니다. 병원 연계 진료도 142명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얼마나 받은 소방대원이 트라우마로 고통받는지 규모는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청은 박 씨 죽음이 알려진 뒤에야 이태원 참사, 무안 여객기 참사 등 참혹한 재난 현장에 투입됐던 소방대원 3천3백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심리 상담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족단체는 "오늘의 비극은 모든 구조자들이 져야 했던 트라우마를 방치하고 치유를 도외시했던 지난 정부의 책임이 크다"면서 참사 관련 생존자들의 치유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송서영 기자

영상취재: 임정환, 임지환 / 영상편집: 박초은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40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네이밍💝 <트임근본템> 네이밍 슬림라이너 체험단 100인 모집 247 00:05 4,5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5,0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63,94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6,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75,4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9,8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2,33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6 20.05.17 8,654,8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6,3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42,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0402 기사/뉴스 “전업주부는 되고 전업자녀는 안 되나요?”…당당해진 800만 ‘캥’의 항변 [캥경제학①] 08:15 74
3030401 이슈 '치킨 시켜 먹을까' 했더니…역대급 상황에 '초비상' 08:14 380
3030400 이슈 일본) 희토류 조사선박 운행 자체가 힘들어질듯 08:14 150
3030399 이슈 의외로 대표메뉴를 모르는 햄버거 브랜드 12 08:14 314
3030398 유머 직장상사가 내가 차리는 밥이 진부하대 1 08:12 741
3030397 유머 보면 안될거 본거 같은 기분 3 08:11 264
3030396 이슈 [케데헌] 핫게 갔던 진우 vs 미라 인형 투표 결과 12 08:10 765
3030395 유머 해외에서 터진 펩시제로 논란.jpg 3 08:08 1,381
3030394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12 08:08 235
3030393 유머 순간 단두대인줄 2 08:06 184
3030392 이슈 일본 오사카 의회, 건강보험료 내지않은 의원 2명 권고사직 08:06 196
3030391 이슈 아파트에서 살던 길고양이, 결국 제가 데려왔습니다. 3 08:06 827
3030390 이슈 <유미의 세포들 시즌3> 김재원 '신순록' 스틸컷 5 08:03 935
3030389 유머 어제부터 트위터에서 인용으로 난리?난 갤럭시는 이 기능되나요? 13 08:03 988
3030388 유머 응원가 듣고 죽빵날린 뚱뚱까스 08:02 230
3030387 이슈 방탄소년단 다큐 라이브 버전 타이틀곡 ‘SWIM’ 🌊 | 넷플릭스 4 08:02 361
3030386 정보 토스행퀴 17 08:01 662
3030385 이슈 롯데리아 불갈비버거 부활;;;;; 15 07:57 1,305
3030384 기사/뉴스 샤이니 태민, 성형설 논란 발발…"몰라보겠다"vs"화장 차이" 설왕설래 [MD이슈] 140 07:51 11,641
3030383 유머 아침부터 영어 공부 열심히하는 방탄소년단 뷔ㅋㅋㅋㅋㅋㅋ (인스스) 12 07:51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