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d7jI76uqgg?si=Zj1vH7A9rXb3kKcN
경기 구리시의 한 컨테이너 물류창고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파면되고 한남동 관저를 나오면서 이곳에 짐을 맡겼습니다.
이들이 맡긴 짐은 컨테이너 두 동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 6월 건진법사게이트를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은 이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통일교가 건진법사에게 건넨 그라프 목걸이, 샤넬백 등 김건희 씨 선물을 찾기 위해섭니다.
사라진 짐이 있던 칸과 같은 크기의 컨테이너에 들어와 봤습니다.
이곳을 채우던 짐은 앞에 보이는 5톤 트럭 두 대에 실려 어디론가 옮겨졌습니다.
누가 짐을 가져갔는지 묻자 한 여성을 언급합니다.
[물류창고 관계자 : 여성분이었는데, 뉴스 나오시는 분.]
관계자가 지목한 건 김건희 씨의 수행비서 유경옥 씨였습니다.
[물류창고 관계자 : 이분(유경옥 씨)이라고 얘기했었거든요. {뉴스에서 본 얼굴로 기억해서 말씀하신 거예요?} 네. 그분(유경옥 씨)은 참관만 하시고.]
짐을 뺀 5월 중하순은 검찰이 통일교가 건넨 선물을 찾기 위해 김건희 씨 주거지와 그 주변 측근들을 샅샅이 압수수색하던 시기입니다.
이때 김건희 씨의 문고리였던 유경옥 씨가 검찰보다 한발 앞서 컨테이너 한 동을 비웠다는 겁니다.
유씨는 통일교가 선물한 샤넬백 2개를 샤넬 매장에서 다른 제품들로 교환했던 사건관계자이기도 합니다.
김건희 씨 측은 "총무비서관실에서 대통령실 소유 물건을 가져간 것"이라며 "유경옥 씨는 그 창고에 간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씨는 JTBC의 질의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영상편집 이지훈 영상디자인 봉아연]
심가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350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