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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대통령 “K팝, 정부는 간섭 말고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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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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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655466?sid=001

 

아리랑TV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 The Next Chapter)’
“정치도 응원봉·춤으로”…K팝 민주주의 비유
“케이팝 넘어 K푸드·K뷰티로”…문화산업 국가 전략화

이재명 대통령은 아리랑TV 특별방송에서 “K팝은 민주주의처럼 세계와 소통하는 힘”이라며 정부는 간섭하지 않고 지원하는 문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리랑국제방송

이재명 대통령은 아리랑TV 특별방송에서 “K팝은 민주주의처럼 세계와 소통하는 힘”이라며 정부는 간섭하지 않고 지원하는 문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아리랑국제방송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며 K팝이 가진 세계적 확장력과 문화적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오후 5시 방송된 아리랑국제방송 특별 프로그램 ‘케이팝 더 넥스트 챕터(K-PopThe Next Chapter)’에 출연해 “우리는 살벌한 정치 현장에서도 응원봉을 들고 K팝에 맞춰 춤을 췄다”며 “정부는 간섭하지 않고 토양을 가꿔 위대한 콘텐츠가 자라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기 강 감독,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지효, 알티(R.Tee) 프로듀서, 김영대 음악평론가도 출연해 K팝의 현재와 비전을 논의했다.

■ “음악과 춤으로 저항하는 한국인…민주주의와 닮았다”

이 대통령은 K팝의 본질적 힘을 민주주의와 연결 지었다. 그는 “정치적 저항은 보통 불태우고 부수는 폭력으로 나타나지만, 한국은 응원봉을 들고 음악과 춤으로 싸운다”며 “외부에서 보면 낯설지만 결국 그 방식이 아름답고, 이겨내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고전에도 ‘한반도 사람들은 가무에 능하다’는 기록이 있다. 일제강점기 김구 선생도 문화 강국을 꿈꿨다”며 “한국은 어려움 속에서도 해학과 예술로 극복해온 민족”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는 간섭 말고 지원…문화예술 자유 지켜야”

이 대통령은 K팝과 한국 문화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도 언급했다. 그는 “거목이 자라려면 풀밭이 잘 가꿔져 있어야 하듯, 순수예술과 다양한 문화 분야에 토대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역할은 간섭이 아니라 지원”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치 권력은 예술을 통제하고 휘어잡고 활용하고 싶어하는 본능이 있지만, 문화예술은 자유로워야 한다”며 “블랙리스트 같은 규제와 선별을 반복하면 창의성이 죽는다. 정부는 자유로운 환경을 조성해 예술가들이 경쟁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리랑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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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공연장 확충, 정부의 책무”

산업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는 대규모 공연장이 많지만 한국은 여전히 부족하다. 도지사 시절 아레나 건립을 추진했지만 잘 안 된 경험이 있다”며 “대규모 공연시설이 없다면 기존 시설이라도 변형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예술 분야에 고르게 기회를 만들어 누구나 한 번쯤 도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시장에만 맡겨서는 안 되고 정부가 토양을 마련해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해서 트와이스나 메기 강 감독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케이팝 넘어 K푸드·K뷰티까지 확장할 것”

이 대통령은 K컬처의 확장성에도 큰 기대를 보였다. 그는 “케이팝과 드라마, 영화가 세계에 알려지면서 한국어 학습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다”며 “이 흐름은 음식(K푸드)과 뷰티(K뷰티) 산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산업은 원재료나 자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영상, 애니메이션, 음악, 드라마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음식과 뷰티 역시 세계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며 “문화 콘텐츠(Culture content)를 국가 주력산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아리랑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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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는 한국의 가장 강력한 자산”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한국 문화의 가능성을 ‘문화 강국’이라는 국가 비전으로 연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자원이 풍부하지 않지만, 사람이 자원인 나라”라며 “짧은 시간 안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그래서 세계가 한국을 신기한 동방의 나라라고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상이 물질적 풍요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다음 단계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한 미래과제가 된다”며 “결국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면 자랑스러운 문화 강국으로 나갈 수 있다. 정부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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