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경찰 "황교안, 무소속 열세 극복하려 부정선거부패방지대 활용..부정선거 여론 조성도"
4,562 1
2025.08.20 15:20
4,562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03385?sid=001

 

경찰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선거 방해 의혹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부정선거부패방지대, 일명 '부방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MBN 취재진이 입수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황 전 총리가 21대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정당의 지원을 받는 다른 후보자들보다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설립하고 운영한 부방대의 전국 조직망을 활용했다고 적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황 전 총리와 부방대가 올해 4월쯤 인터넷 홈페이지의 사전투표 실시간 계수 시스템에, 황 전 총리의 대통령 선거 캠프 홈페이지 '황교안 비전 캠프'와 개인 유튜브 채널인 '황교안 TV'에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배너를 설치하고 사이트를 방문한 이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26일에는 황 전 총리와 부방대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인근에서 ‘부정선거 척결을 위한 100만 부방대 발대식’이라는 집회를 개최했고, 집회 참석자와 불특정 다수 선거구민에게 부정선거 관련 연설을 하거나 황교안이 직접 인사하는 등 홍보 활동을 해 선거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황 전 총리와 부방대가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을 앞두고 부방대 회원들에게 자신을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고, 특정 부방대 회원에게는 보수성향의 SNS 단체 채팅방에 참여하게 해 부정선거 척결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황 전 총리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부정선거 척결을 촉구하는 자신의 공약을 홍보할 선거운동원을 모집하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게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황 전 총리와 부방대가 21대 대선 사전투표 참관인으로 선정된 부방대 회원들로부터 ‘부정선거 의심 사례’라며 수집한 활동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관련 내용을 정리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부정선거 사례’라는 제목으로 106차례에 걸쳐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고, 부방대 회원가입을 홍보하는 내용의 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해 실제 부정선거가 발생하는 것처럼 여론을 조성했다고 경찰이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3 조기대선을 앞둔 지난 5월 27일 부방대와 황 전 총리를 공직선거법상 유사 기관 설치, 투·개표 간섭 및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황 전 총리는 MBN과의 통화에서 "부정선거를 감시하는 게 죄가 되느냐"며 "오늘 압수수색에 나선 경찰관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3 12.26 14,4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9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152 유머 부활절 달걀썰.jpg 13:36 188
2945151 이슈 흑백요리사2 미공개클립 강경한식파 임성근 셰프와 4평 외톨이의 파주 청국장 요리 13:35 252
2945150 기사/뉴스 케이윌 "성대 이상으로 목 상태 악화… 은퇴까지 고민" 2 13:34 244
2945149 기사/뉴스 美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서 60대 男 압사…창구와 차량 사이에 끼여 1 13:34 386
2945148 이슈 지인이 임대 아파트 함정에 빠졌어요 23 13:32 1,752
2945147 기사/뉴스 강승윤, 고향 부산에서 솔로 콘서트 시작…대구→도쿄 간다 4 13:32 93
2945146 이슈 비율 미쳤다고 알티 타고 있는 남돌 피지컬 3 13:26 1,574
2945145 이슈 양팡 언니가 간호사를 그만 둔 이유 (태움 썰) 34 13:22 3,081
2945144 유머 나솔 연하남특집 대화 매너가 영 별로인 29기 영식 16 13:21 1,370
2945143 이슈 시즌2 흑수저들 누구보다 빠르게 모셨습니다 [흑백요리사 시즌2] 흑수저 리뷰 최초 공개 (with. 삐딱한 천재, 쓰리스타 킬러, 중식 마녀, 부채도사) I 흑백2⚒️리뷰 6 13:19 1,201
2945142 유머 1n년차 2세대 아이돌들의 그때 그시절 예능 토크ㅋㅋㅋㅋㅋㅋㅋ 7 13:18 1,015
2945141 유머 냉부 보면 최현석이 영원히 손종원을 붐업하는데 손종원극성얼빠남노한테 밀리고 손종원과 함께하고 싶어 하는데 마성의풍랄아저씨에게 밀려서 아무도 몰라주는 게 참 슬프다 14 13:17 2,052
2945140 이슈 유리가면작가의 희망고문 18 13:17 1,184
2945139 이슈 팬선물로 직접 귤모양 뜨개질을 하는 가수 실존....jpg 10 13:17 2,396
2945138 이슈 중랑천 철새 보호구역 바로 옆에 77층짜리 건물이 생긴다고 함 34 13:15 1,993
2945137 이슈 나이 먹을수록 더 사는 게 좋아진다는 언니들의 조언 28 13:14 2,527
2945136 이슈 LGB는 헤테로에게 배척당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T'는? 22 13:14 1,309
2945135 유머 손종원 막내롤 되더니 애교뿜뿜 안겨서 뿌앵 4 13:13 1,512
2945134 이슈 흑백요리사2 참가자가 작가들이 자기 나락 보내려는 줄 알았다는 닉네임 "쓰리스타 킬러" 21 13:11 3,774
2945133 이슈 갤럽 발표 21세기 가장 사랑받은 보이그룹, 걸그룹.jpg 13 13:1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