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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강릉 '제한급수'·속초 '워터밤'…이웃 도시 '극과극'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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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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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역대급 가뭄으로 '제한급수'에 돌입한 가운데, 속초시에서는 '워터밤' 축제를 열어 이웃 도시끼리 극과 극의 상황에 직면했다.

 

강릉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시내 대부분을 포함하는 홍제정수장 급수구역 전역에 제한급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릉지역 87%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사용 가능 일수가 불과 24일 치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전날 기준 21.8%로, 평년 대비 68%까지 떨어졌다. 종전 최저치는 2000년 26%였다.

 

강릉시는 제한급수 시행 이전부터 공공수영장과 지자체 관리 분수, 주중 공중화장실 등에 대한 운영 중단 조처와 함께 대대적인 물 아껴 쓰기 캠페인을 벌였고, 심지어 대관령에서 두차례 기우제까지 지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전날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런 극심한 가뭄은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강릉 지역에는 올해 유독 적은 비가 내렸다. 지난 10일까지의 올해 누적 강수량은 394.1㎜로 평년 같은 기간 강수량 766.6㎜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강릉시 측은 제한급수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조처라고 시민들에게 안내하며, 생활용수 사용량을 평소 대비 20% 이상 줄이고, 가정·상가·공공기관 등 모든 시설에서도 절수 실천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반면 속초는 오는 23일 열리는 전국구 물축제 '워터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워터밤은 물과 음악이 결합한 공연 콘텐츠로 매년 여름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대표적인 뮤직 페스티벌이다. 수도권 젊은 층까지 끌어들이는 EDM 공연과 물놀이 행사가 결합된 축제로, 수만 명의 관광객이 속초로 유입될 전망이다.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도 특수를 바라보고 있다.

 

속초시 역시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겪어왔지만, 2021년 상수원인 쌍천 땅속 암반층에 차수벽을 설치해 저수량 63만t 규모의 지하댐을 건설하면서 물 부족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서도 연곡면에 지하수댐을 건설 중인데 오는 2027년에야 완공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72855?sid=102

 

 

+

 

참고로 속초가 강릉에 물도 지원함...

 

 

속초시가 최근 가뭄 장기화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동해안 이웃 도시 강릉시에 생수 3만 병을 지원했다.

이병선 속초시장과 속초지역 기업글로벌심층수 김진규 대표는 지난 14일 강릉시를 찾아 3000만 원 상당의 생수 3만 병을 김홍규 시장과 강릉시 임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강릉시는 속초시로부터 전달받은 생수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지대와 비상 급수 지역, 지역 취약계층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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