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성 성기 확대 수술하다 절단…비뇨기과 의사, 1심 벌금 700만원
7,598 41
2025.08.20 14:42
7,598 4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24152?sid=001

 

남성 성기 확대 수술을 하다가 성기 일부를 잘라버린 의사가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지연 판사는 지난 12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비뇨기과 의사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 강남에서 비뇨기과를 운영하던 A씨는 2020년 5월 30대 남성 B씨의 성기 확대 수술을 하던 중 성기를 절단해 손상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B씨는 T자형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기 위해 A씨의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B씨는 수술 전 상담에서 “이미 두 차례 보형물을 넣는 성기 확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고, A씨는 “기존 보형물과 유착이 심해 출혈이 많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한다.

실제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손상이 의심되자, A씨는 수술을 중단한 뒤 B씨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그러나 이송된 병원에서 B씨는 음경과 요도 일부가 가로로 절단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손상 부위를 복구하는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배뇨 및 성기능 장애를 얻게 됐다.

재판부는 A씨가 수술상 주의 의무와 설명 의무를 모두 위반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A씨는 음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잘 파악하기 힘든 상태에서 무리하게 박리를 시도하다 상해를 입게 했다”고 판단했다.

또 A씨가 성기능·배뇨 장애 등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서명한 수술 동의서에 ‘환자 상태에 따라 불가항력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재돼 있으나, 의학 지식이 없는 피해자로서는 동의서에 서명한 것만으로는 심각한 합병증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술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상당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도 “이 사건 수술의 특성, 수술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 상태 등에 비춰 다소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63 12.26 42,8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0,4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0,00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857 유머 전자과 아빠가 있으면 생기는 일... 6 19:23 357
2945856 이슈 지도에서 보이는 것과 다른 대륙의 실제 거리 1 19:23 125
2945855 정치 이혜훈 "李 대통령, 며느리에게도 안 준다는 곳간 열쇠 맡겨…통합 실용 의지 보인 것" 3 19:23 92
2945854 이슈 300년간 종교를 지켜온 일본의 카쿠레키리스탄 19:21 347
2945853 기사/뉴스 "도저히 못 참겠다" 분노의 탈팡…줄 잇는 집단소송 19:21 149
2945852 유머 뛰는놈 위에 나는놈 19:19 145
2945851 기사/뉴스 태국이 한국산 T-50으로 폭격 / 국내 거주 캄보디아인들 국방부 규탄집회 34 19:17 1,198
2945850 이슈 프랑스 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91세로 사망 21 19:17 1,914
2945849 정치 이혜훈 : 계엄이 잘못됐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계엄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변 의원들에 얘기하기도 했다. 13 19:17 714
2945848 이슈 브리짓 바르도 사망 6 19:17 1,111
2945847 유머 위고비 맞은 뒤 몸에서 일어나는 일 5 19:16 1,412
2945846 이슈 소원 기도 드릴땐 정확하고 디테일 있게 해야하는 이유 19:15 384
2945845 정치 이혜훈 : 계엄은 분명히 잘못된 일 28 19:14 1,221
2945844 이슈 아빠 동백나무는야이시끼야!!!!!!! 11 19:14 686
2945843 이슈 현재 트위터에서 말 많은 에스파 쌈밥 역조공 323 19:13 13,471
2945842 유머 넷플릭스와 꽤 궁합이 좋아보이는 배우.jpg 7 19:12 1,874
2945841 이슈 씨유 카다이프초코찹쌀떡 솔직히 맛잇어서당황스러움… 내입맛엔 이정도도 맛있는데 내가 괜히 오천원짜리두쫀쿠를 사먹고… 29 19:10 2,667
2945840 이슈 실시간 오타쿠들 난리난 쿄애니 근황.jpg 3 19:10 1,105
2945839 정치 이혜훈 '민주당의 내란 선동에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10 19:10 719
2945838 이슈 해적왕의 보물을 발견한 루피 반응 1 19:10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