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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미국, 자국 내 공장 짓는 반도체기업 지분 확보 검토”···삼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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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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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반도체지원법(CHIPS Act)에 따른 지원을 받아 미국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제조기업들에 한해 미국 정부가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 취재원 2명을 인용해 러트닉 장관이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 한국 삼성전자 등에 대해 이같은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 취재에 응한 취재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 방안을 마음에 들어 한다고 전했다. 이 계획 논의에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참여하고 있으나, 주도권은 러트닉 장관이 쥐고 있다고 취재원들은 말했다.

로이터는 미 정부가 인텔에 대해 하는 일을 반도체 기업에도 확대한 것이라고 짚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자국 기업인 인텔에 지원금을 주는 대가로 인텔 지분 10%를 받으려 시도하고 있다고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정부가 인텔의 경영에 간섭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미국 정부가 이런 식으로 대기업에 투자하는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다.

로이터는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승인하면서 중요 경영 사안에 대한 거부권을 갖는 ‘황금주’를 미국 정부가 보유하도록 한 사례가 이와 유사하다고 짚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정한 기업별 반도체지원법 지원금에 대해 지난 6월 “지나치게 너그럽다”고 비판한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 상무부가 지난해 말 정한 지원금은 TSMC 66억 달러(9조2000억원), 마이크론 62억 달러(8조6000억원), 삼성전자 47억5000만 달러(6조6000억원)였다. 러트닉 장관은 이를 두고 상무부가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마이크론의 경우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를 늘리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보도 내용에 대해 TSMC는 논평을 거부했으며 마이크론, 삼성전자, 백악관은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90655?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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