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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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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당이 추진 중인 검찰개혁 입법과 관련해 20일 “추석 전 완료라는 것은 얼개 그림을 추석 전에 국민들한테 선보이겠다, 이런 취지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입법이 완료되는 것은 좀 더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가 “검찰개혁 문제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고 김민석 국무총리도 그렇고 충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내지 국민이 볼 때 졸속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꼼꼼히 가는 게 좋다, 이런 요지의 발언을 했는데 속도조절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해야 되나”라고 묻자, 문 수석부대표는 “속도를 조절하자 이런 얘기보다는 우리 정부여당이 책임 있게 책임 있는 개혁 조치를 하자 이런 취지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대통령께서도 18일 국무회의에서 최대한 속도를 내더라도 졸속이 되지 않도록 잘 챙겨달라, 이렇게 말씀하셨다”며 “속도를 조절하자, 이런 취지보다는 책임 있는 정부여당이기 때문에 뭔가 신중하고 이후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오지 않도록 꼼꼼하게 입법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취지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정청래 대표가 이야기했던 추석 전 입법 마무리 일정은 변함이 없다는 이야기인가”라고 묻자 문 수석부대표는 “정치적인 발언 메시지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시기를 못 박아서 이렇게 말씀하신 건 그만큼 차질 없이 검찰개혁 진행하겠다, 이런 취지로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진행자가 “그럼 추석 전 입법 완료까지가 아니라고 한다면 정기국회 회기 안에 입법 완료로 이해하면 되는 것인가”라고 질문하자 문 수석부대표는 “정기국회 내면 연말까지잖나. 정기국회 안에는 검찰 개혁에 대한 입법도 완료될 것으로 예상은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저희가 입법을 하는 게 중요하지만 거기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최소화시키는 게 저희들의 책임 있는 자세 아니겠나”라며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신중하게 다양한 얘기를 들으려고 앞으로도 노력하고 지금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