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개봉을 3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예매율이 무려 79.7%에 달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방증하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 79.7%의 실시간 예매율로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예매관객수(예매량)는 무려 58만 7862명에 달한다.
앞서 이 작품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매량 56만장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바타: 물의 길'(52만 장), '겨울왕국 2'(47만 장), '범죄도시 4'(44만 장)의 개봉 주 월요일 기준 사전 예매량을 넘어선 수치로, 올해 최고 기록이다.
국내에서도 올해 최고 사전 예매량으로 이목을 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개봉을 앞두고 '우익 논란'에 휩싸였다. 원작 속 주인공이 전범기 디자인의 귀걸이를 착용한 점, 작품 속 조직인 '귀살대'가 일제 학도병을 떠올리게 한다는 점 때문에 일본의 군국주의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은 것.
이 같은 비판은 지난 2021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때도 있었다. 당시에도 욱일기 무늬 귀걸이는 논란의 중심이었는데, 이후 영화 제작사는 한국판에서 영화 속 욱일기 문양을 수정했으며, 넷플릭스 공개 이후에도 같은 지적을 받고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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